3단계 - 근무지의 범위를 문서화하고 CCTV 돌려보며 근무지이탈 계속 작성해두고 캡쳐해놔라.

난 첫날부터 우리 근무지가 어디고 어디어디까지가 우리 근무지의 경계라고 딱 말했고 이 교육 장면 촬영하고 문서화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은 상관 없으나 바쁠 때 애가 슬쩍 밖에 자주 나가거나 안보이는 경우가 있더라고. 그래서 난 걍 사실대로 사진 찍어놓고 몇시부터 몇시까지 애가 보고없이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서 뭔 일을 처리하는데 심대한 지장이 발생했다는 식으로 계속 한글 파일에 저장해놨음. 걍 시스템에 실적입력하듯이 입력하고 사진이나 영상 저장했음. 아 이러니 애가 또 공익 갤러리인가 거기서 보고 CCTV에 자기 찍히면 초상권 침해니 어쩌니 그러길래 아 우리 시설 특성상 CCTV 어쩔 수 없이 달아야 하는데 그러면 고소하시라고 하니까 뭐 고소하네 노발대발하던데 어차피 고소 못 하는거 아니까 또라이짓이나 하려고 각이나 보더라.

내가 썼던 또라이 공익 처리 방법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ocialwelfare&no=63817&_rk=EYz&page=1

그래서

대처 개척 방법

CCTV 있는 장소에서 근무지 밖으로 나가는 방법 정리해본다

- 준비물 -

cctv 심한 장소라서

가방 챙기고

가방에 가면이랑 민간인 옷이랑 신발 넣어둬라

공익복 모자까지 풀착용해라

민간인 옷은 후드티처럼 모자까지 달려있는 거 추천한다

후드티 싫으면 가발 챙겨둬라

1.

만약 아침 9시 출근이면

아침 8시 59분 전까지 출근 서류에

본인 이름이랑

담당자 도장 찍거나, 담당자 이름 적어놔라

2.

아침 9시

화장실 간다고 말한 다음에 CCTV 있는 화장실로 가라

휴대폰 꺼놔라

가방에 챙겨둔 민간인 옷으로 갈아입어라

후드티 머리까지 올려라(없으면 가발), 얼굴에 가면도 착용해라

신발도 바꿔껴라

( 공익복으로 입고 밖으로 나가면 누가 신고할 수도 있기 때문에 )

( 너는 공익복입고 근무지 화장실에서 대기 중인 상태다 )

( 근무지 이탈이 아니다 )

3.

민간인 옷으로 갈아입었고+머리카락 가렸고+얼굴에 가면 착용했고+신발까지 바꿔꼈으면

근무지 밖으로 나가라

3.

오후 5시 50분쯤 근무지로 도착하게

시간 조절해서 즐겨라

4.

근무지 근처로 도착했으면

후드티 머리까지 올려라(없으면 가발), 가면 착용하고

CCTV가 있는 너가 들어갔었던 화장실로 가서

다시 공익복 모자까지 풀착용으로 갈아입고 원래 신발로 바꾸고

민간인 옷이랑 가면이랑 신발 가방에 집어넣고 ( 가발도 있으면 넣어라 )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말해줘라

5.

10분만 노닥거리고

오후 6시 퇴근하면 개척 끝

경고장 같은 건 '본인은 인정 못한다' 대답해주고 싸인 안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