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기 전

나는 내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존재와 진로에 대해서

고민과 갈등으로 인해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마치 사막에 홀로 내 던져진....

끝없이 펼쳐진 모래밖에 없는 사막...

낮이나 밤이나 같은 풍경...

고독에 숨이 막히고

지쳐서 더 이상은 아무것에도 흥미를 갖지 못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그 때 ‘성균관스캔들’의 이선준으로

너를 만났다.

아름다우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얼굴...

맑고 깊은 눈에

이유 없이

마음이 쿵 무너지고

가슴이 시렸다.

요즘에도 가끔 예전 사진에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무언가가 보인다.

가슴 시린 아룸다움이라고 해야 하나..

딱 와닿는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안타깝다..ㅠ.ㅠ

선준이는 아니 너는....

사막같은 내 삶의 오아시스였다.

오아시스를 향해 달려가면서

내 삶은 점점 활기를 되찾았다.

너라는 오아시스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힘이 되었다.

가끔 오아시스인줄 알았다가

신기루였구나 깨닫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너를 알수록

니가 오아시스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조각같은 외모에...

깊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씨...

또한 신중한 행동까지...

너는 내 삶의 풍요로운 오아시스다.

고맙다! 박유천!

너의 존재가...

P.S) 여전히 간단명료하게 글 쓰는 걸 하지 못해서...

       읽기 힘드시면 다 스킵하시고,
       마지막 세줄만 읽으시면 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