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 나는 성우지망생이야^^; (음 뭐 멋모르고 지망생이라고 하는 그런 사람 아니고 녹음실도 몇번 들락날락 하고 그러는 사람이야...) 솔직히 디씨질 하면서도 성우갤러리가 있다는거 안건 작년 말정도? 댑다 충격적이었지... 헐 디씨에는 정말 없는게 없군하ㅏㅏㅏ 사실 나는 성우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긴 있겠지만 이정도로 활성화 됐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아무튼 뭐 지망생의 한사람으로서 놀랍고 용기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 뭐 이런 얼굴 뜨거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 성우지망생들 사이에는 작년정도부터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 '앞으로 몇년 사이에 공중파 방송국의 공채는 없어질 것이며, 몇몇 명망있는 성우분들이 나서서 성우 매니지먼트사를 차릴 예정이다' 사실 이게 성우지망생에게 있어서는 미친듯이 끌리는 소문이야 그만큼 성우로서 활동을 할 수 있는 제한이 많이 풀리는 거거든 [여기 횽들도 아는 횽들은 알지도 모르겠는데, 남자의 경우 군필이 아니면 공채 응시자격조차 없어 사실 나도 어쩌다보니 학업이랑 이것저것 꼬이고 해서 아직 미필이거든... 아무튼 나같은 사람(당장 병역 문제 해결할 생각 없고 앞으로 병특 관련으로 병역 해결하려는 사람)들에게 공채시험은 그냥 바라만 보는거지...; 남자 성우들의 경우에는, 이런 문제 때문에 공채 합격은 거의 30대가 다 되서 되신 분들이 많았어] 횽들 공채를 뽑을 때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알아? 그 방송국에서 그 해에 프리랜서로 풀리는 성우들과 비슷한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뽑고,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은 한명정도만 뽑는다고 해 그러니까 방송국은 공채에서 결코 모험을 하지 않아 그러한 풍토가 결국 한국 성우계에서 잘나가는 성우들 사이에서조차 비슷한 점이 엿보이는 이유를 만든다고 봐 (물론 위의 공채 기준 자체가 나도 들은 얘기라서 확신은 못하고 그냥 그렇다면... 하고 하는 말이야^^;)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뭐 굳이 실험을 계속 하는 곳이라면 투니버스 정도? 그래서 성우지망생들 사이에서는 투니버스 공채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야... (사실 위의 공채 얘기부터가 성우지망생들 사이에는 널리 퍼져있는 이야기라... 최근에는 다들 애니 더빙같은 일을 하고싶어서 성우지망생이 되기도 해서; 나야 뭐 외화나 라디오 드라마쪽이 더 하고싶은데 하악하악) 아무튼 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번에 어쩌다보니 재호횽(투니 최재호 성우)이랑 만날 기회가 있었어 그 때 잘됐다 싶어서 확 물어봤는데... 재호횽은 에이 그건 아니라며, 10년정도 지나면 모를까 그렇게 갑작스럽게 공채가 없어진다거나 할 일은 없다고 하더라고 내심 실망도 하고 왠지 모르게 안심도 하고...; 아무튼 이런 이야기도 횽들이 알고 있을까 해서 한번 올려보는거야 현재 활동 중인 성우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아도, 성우가 뽑히는 시스템이나 성우지망생들 사이에 떠도는 뒷얘기같은 건 별로 없길래...; 저번 달에 뽑은 대교 공채도 지금 말이 많은데... 이건 다음에 또 이야기해보든가 할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