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 고구마파이에서 닉 변경했습니다. ㄳ)


갓슈벨 1기 끝났다길래 글좀 써보려고.


난 지금까지 갓슈벨 일본판을 본적이 없거든?
가끔씩 집에서 컴퓨터로 다른 작업하고 있을때
동생이 TV로 갓슈벨을 보는데....

보통 다른 작업할때 주위 소리를 들으면 명확히 안들리고
그래도 최소한 어느나라 말인지는 구별 가능하자나?

근데 갓슈벨은... 소리줄여놓고 볼때나
위의 경우처럼 딴 작업하다 얼핏 소리를 들을때...
마치 챔프에서 \'일본판을 자막없이 트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

캐릭터가 말하는 게 우리말같지가 않고 우리말을 일본어조로 발음하는
그런 묘-한 상태 있잖아. 그나마 재헌님의 키요마로는 좀 덜한데
서영님의 갓슈... 이거 심각한 거 같어.
(아니 사실 갓슈란 캐릭터 자체가 말투가 좀 자연스럽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말투 유지하면서 우리말같이 들리게 할 수는 있지 않나 싶은데...
 챔프판 갓슈는 이건 뭐 가만히 듣다보면 내가 일본판을 보고 있는건가..하는 착각이 많이 듬.
 내귀가 막귀일 가능성 50%지만..;; -_-;;;)

개인적으로 이건 어디까지나 담당 연출자의 역량이 아닌가 싶은데.
녹음하는 성우들도 시사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성우의 어조가 입에 배서
그 어조를 따라 발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
그런 걸 잡아주는 게 PD의 역할 아닌지....

예전에 아즈망가 대왕도 화면없이 듣다보면 일본어같이 들린다 어쩐다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갓슈벨도 비슷한 부류가 아닌가 싶네.

닌자보이 란타로도... 배경 자체가 일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갓슈벨같은 현상이 좀 보이는 것 같어. (나만 그런가.. -_-)
그래도 소리 크게틀고 보면 좀 덜한데
갓슈벨은....... GG




한줄요약 : 김정령PD님, 신동식PD님하 분발좀.

성우 이야기 : 올해 투니초이스에 게스트로 몬스터클럽 나온다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