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팬질이 어떤 팬질이었나 회상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여기에 남아있는 팬들은 우로빠의 기쁜일 행복한일 역사적인일 가슴아픈일 너무 답답한일 눈물나는 일 그 현장 현장을 같이 해왔고 정말 말그대로 역사를 썼기때문에
비 옆에서 기쁠때나 힘들때나 한결같이 옆에 있었던 사람이 그 연인이라면 같은 동일선상에 놓긴 뭐하지만  팬들 또한 그 두 세배가 훨씬 넘는 기간을 그 모습들을 보면서 함께했으니까 좋은 추억이든 슬픈 추억이든 쌓일수밖에
내가 쌓고 싶어서 쌓은게 아니라 어느새 넘나 자연스럽게 깊고 진득하게 쌓여져서
내스타가 너무 대단해서 밤새 행복했던때가 많았고 그에비해 힘든 일은 훨씬 적었지만 그 힘든일이 보통 연예인들이 당하는 수준의 경우가 아니었어서
어떤 앨범일까 같이 상플하고 밤새 같이 투표하면서 내 스타 1등 시켜주고 무대 바꿔치기했을때 홈피가서 항의하고 타임100 포토라인 걸어가는 비느를 영상으로 보면서 내 일같이 기뻐했던 새벽까지 싸우며 자료모으며 뿌리고 돌리고 소속사에 전화하고 했던 그 열정말이야
누가 모이라고 한것도 아닌데 우리 그 순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이 하고 있었잖아 비느 위해서
그게 다 열정이거든
자꾸 넋두리하게되는건 그만큼 열정바쳐 다시는 못할 팬질을 누구나 다 한번은 겪었기때문에ㅋㅋ
바로 오늘 당장인데 이제 이것도 잠잠해질거야
방향은 달라지는 팬질이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이제 정말 New Division인것같은 느낌에 싱숭생숭한것도있을테고
그와중에 우로빠가 제발 욕심내서 예쁜사진 골라서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팬보며 터졌다
넘나 비팬 다워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