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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여행기)아오모리-오이라세 계류 여행기
안녕! 전국여행 9일차 진행중인 관붕이야이번에 소개할 곳은 아오모리에서 갈 수 있는 오이라세 계류 라는 곳이야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행기의 목적도 있지만 오이라세 계류 갈 때 정보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어서 정보 제공의 목적도 있어 잘 참고해서 관붕이들도 멋진 오이라세 계류 여행 다녀오도록 해전날에 아오모리에 도착해 자고 아침 일찍 아오모리 버스 스테이션으로 향했어오이라세 계류에 가는 버스는 아침 8시10분, 아침 9시 그 이후로 가끔씩 있는데 웬만하면 이 두개 중에 하나 타고 가는 거 추천할게자세한 시간표는 아래 링크 참조https://www.jrbustohoku.co.jp/route/detail.php?r=226&rc=11 【4/13からの運行】青森・八戸-酸ヶ湯・奥入瀬渓流・十和田湖(みずうみ号/おいらせ号:運行期間2024/4/13~8/31) | 路線バス|JRバス東北【公式HP】|高速バス 仙台-新宿 3列シート車3000円~【4/13からの運行】青森・八戸-酸ヶ湯・奥入瀬渓流・十和田湖(みずうみ号/おいらせ号:運行期間2024/4/13~8/31) | 路線バス|JRバス東北【公式HP】|高速バス 仙台-新宿 3列シート車3000円~www.jrbustohoku.co.jp오이라세 계류로 가는 버스는 아오모리 버스센터 11번 탑승장에서 JR버스를 타면 돼현금,ic카드 그리고 jr패스로도 탈 수 있으니 참고 하도록 해나는 스이카로 8시 10분차를 탑승했어(2024년 4월 24일)차는 거의 만석이었는데 만석이어서 못타면 예비차가 온다고 하니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아내가 탄 버스의 시간표야아오모리역에서 8시 10분에 탑승해서 10시 11분에 도착하는 奥入瀬渓流館(오이라세 계류관)에서 내리면 돼그 전에 오이라세계류온천입구,오이라세로만파크,오이라세계류온천 등등 헷갈리는 정류장 이름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오이라세 계류관에서 내리면 된다그러면 여기서 내리게 되는데이 곳은 간단한 사과 관련한 카페와 여행인포메이션 그리고 자전거 빌리는 곳이 있어!인포에미션에 들려서 오이라세계류 지도(사진없음)와 버스 시간표를 꼭 얻도록 하자지도와 버스 시간표가 굉장히 유용하니 얻고 가능하면 안에 계시는 직원 분에게 오이라세 계류에 관한 추천을 받는 것도 좋아일본어나 영어로 말 해주시는 거 같으니 부담 갖지 말고 문의하자출발 하기 전 간단한 요깃거리를 위해 옆에 있는 카페에서애플파이와 애플쥬스를 먹었다.사과의 본고장 답게 맛있었어그 외 기념품이나 주전부리도 많았는데 짐이 많아질거 같아서 아쉽지만 패스여러병 사고 싶었던 귀여운 사과쥬스간단한 요기가 끝나면 옆 건물에 있는 자전거 빌리는 곳에 가서 자전거를 빌렸어자전거 가격표전기자전거는 4시간 3000엔전동자전거는 4시간 2000엔일반자전거는 4시간 1000엔나는 전동자전거로 했어전동자전거는 페달은 내가 밟아야 하지만 전동으로 체인 돌아가는 걸 보조해주는 자전거야 자전거 결제도 현금이나 카드도 되는거 같으니 참고해!내가 빌린 자전거!오이라세 계류는 개인이 관광하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바로 도보, 자전거, 개인자동차, 버스등이 있어오이라세 계류의 길이가 대략 14키로 정도 되니도보로는 약 4~5시간자전거로는 약 1~2시간 걸린다고 해시간이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는 사람은 걸어서 가는 거도 추천해!나는 자전거도 타고 싶어서 자전거로 결정했어 ㅎㅎ간단한 주의사항과 사용법을 설명 받고 바로 출발!(대략 10시 40분에 출발)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나오는 곳 거의 처음으로 보는 계류라고 보면 돼 자전거로는 이런도로로 계속 가게 되어있어! (도보로는 따로 산책로가 있다고 함)대신 차도라서 차가 계속해서 양옆으로 달리니 달릴 때 주의하도록 하자중간중간 멈추며 풍경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대략 한시간 조금 안되게 달리면 작은 휴게소 하나가 나오는데 휴게소 이름은 이시게도 휴게소거기서 간단하게 점심으로 떼운 우동 사진(600엔)간단하게 먹기 나쁘지 않은 맛이 었음휴게소 바로 밑에 이런 돌이 있는데 이 돌 이름이 이시게도 라고헤 그래서 휴게소 이름이 이시게도 휴게소야계속해서 산책을 이어가면이런 저런 예쁜 공간이 계속해서 나와그리고 오이라세 계류에서 가장 흐름이 빠른 계류가이곳 아슈라의 흐름이야(사진으로 봤던 거 보단 그냥 그랬음ㅠ)쭉쭉 지나가 볼게그렇게 가다가 보면 쿠모이노타키 라는 엄청나게 큰 폭포가 나온다오이라세 계류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어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오더라!영상도 있는데 일본 현지의 데이터 이슈로 패스..이런 이끼로 뒤덮인 귀여운 폭포도 있고앙증맞은 폭포도 있다그리고 막바지에 다다르면 마지막으로초시오오타키라는 폭포가 나와이것도 꽤나 멋있는 폭포 였어그렇게 좀만 더 가면 길었던 오이라세 계류는 끝이나고끝에는 도와다 호수가 있어마지막으로 잔잔한 호수를 보며 오이라세 계류 관광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빌린 자전거는 도와다호수에 있는 jr버스 네코쿠치역에서 반납할 수 있으니 자전거 빌린 게이는 이쪽에 반납하도록 하자!사실 자전거 타고 가던 중간에 다시 자전거 타고 돌아갈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거의 다오니까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무리 일거 같더라 ㅎㅎ 네노쿠치역에서 아오모리로 돌아가는 jr버스 시간표도와다 호수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오후 1시였으니자전거로 천천히 관광한 시간이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고 보면 될 거 같아 그래서 나는 1시 45분 버스 타고 복귀했어!그리고 아오모리 역에는 4시 40분에 도착(무려 3시간이나 걸림 ㅠㅠ)이렇게 오이라세 계류 관광을 마쳤어본인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관광이었어일단 애초에 내가 자연과 산책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맘 놓고 산책 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다음에는 걸어서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고혹시 본인이 자연과 산책을 좋아한다면 아오모리 갔을 때 꼭 들려보는 걸 추천할게!!그럼 이만 수고링 혹시 궁금한 점있으면 댓글 달아줘 아는 선에서 대답해줌오이라세 계류 관광에 큰 도움이 된 사이트https://livejapan.com/ko/in-tohoku/in-pref-aomori/in-aomori_hirosaki_hachinohe/article-a3000124/
작성자 : 뚜녕고정닉
백영웅전 - 고전에 매몰된 게임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향수에 기반한다. 그 시절의 불편했던 요소들은 보정된 기억 속에서 재조립되고 단순화되어 게임을 즐겼던 추억 뒤편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 즐겼던 게임을 다시 플레이해보려고 하는 플레이어들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불편하고 빡빡한 난이도에 놀라며 이런 말을 내뱉는다. '내가 이걸 어떻게 했지?' 백영웅전은 사람들이 좋아하던 그 시절의 게임을 있는 그대로 가져온 게임이다. 하지만 어떤 부분을 사람들이 좋아했고, 어떤 부분을 싫어했는지에 대한 고찰은 없다. 그냥 그 시절의 게임은 이랬으니까.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아무 생각없는 밸런싱으로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뿜어내고 있다.1. 미흡한 전투 시스템백영웅전에서 가장 문제삼을 만한 부분은 전투 시스템이다. 제법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 화면 속에선 편의성도, 직관성도 결여되어 있다. 우선 전투 순서를 보자 맨 위를 보면 턴 순서가 어떤 식으로 돌아오는 지 알 수 있는데 노아, 미오, 량, 힐디, 세이, 가오 순으로 전투 순서가 정해져있다. 그렇다면 내가 전투 커맨드를 입력하는 순서도 저 전투 순서에 맞춰져야 하는 것 아닐까?하지만 이 게임은 내 턴 순서와 상관없이 무조건 오른쪽 옆에 있는 순서인 가오, 세이, 미오, 량, 노아, 힐디 순으로 공격방식을 정한다. 턴제 전투의 기본은 상대 공격에 대처하고, 빠르게 상대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전략성에 기반하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전략적인 행동을 최대한 방해하고 헷갈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턴 순서를 배정하고 있다.전투 시스템의 무성의함은 보스전에서도 잘 드러난다.(스샷 못찍음.. ㅈㅅ)튜토리얼 보스전에서는 플레이어들 앞에 돌판이 깔려서 이를 통해 상대 패턴을 피할 수 있는 기믹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가운데 있는 애들에게는 돌판이 없어서 패턴을 피할 수 없는데. 보스가 돌판을 이용해서 피해야 하는 강력한 패턴을 가운데에 쏜다. 막을 방도를 다 만들어주던가, 아니면 빔을 피할 수 있는 애들에게 쏴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 왜 개발진들은 6명 중에 4명에게만 피할 수 있는 돌판을 할당해주고, 보스가 돌판이 없는 애들에게 강력한 공격을 쓰는 경우의 수를 상정한 것일까?2. 이해할 수 없는 밸런싱과 설계이 게임에는 대형영웅이라는 기믹이 존재한다. 대형영웅이란, 최대 6명을 넣을 수 있는 파티에서 혼자 2명 자리를 차지하는 영웅이다. 만일 이런 영웅을 설계했다면 당연히 대형 영웅만의 어떤 스텟적인 이점이 있거나 특출난 장점이 있어야 하는 게 정상이고, 대형영웅의 첫번째 자리는 이런 대형영웅의 직관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가 차지해야 정상이다.하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처음 획득할 수 있는 대형영웅인 유메는 놀랍게도 전열을 상정한 캐릭터(공격이 근거리면, 후열에선 공격 못함)면서 탱킹 스킬이 특출난 것도 아니며 스텟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우월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전열, 후열 어디에 있어도 혼자 2명 분의 자리를 차지하며 그러면서 성능은 실질적으로 1명과 다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잠깐 쓰다보면 이 캐릭터를 어디에 써야 하는 지 의문이 들게 된다. 위의 스샷에서 유메의 체력이 163으로 나와있는데, 저 체력도 체력을 15% 증가시켜주는 체력의 룬을 낀 상태며 실질 체력은 140대다. 왜일까. 혹시 30레벨을 넘기면 엄청나게 강해지는 그런 기믹일까?이 게임에는 룬이라는 장비가 있다. 스텟을 올려주거나 플레이어가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진 장비며, 캐릭터마다 특정 레벨에 룬이 한 칸씩 열려서 룬 특성에 맞춰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룬의 효과가 힘 5% 증가 같은 단순한 효과가 대부분이라 내가 커스터마이징해서 캐릭터가 강해진다는 느낌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내가 던전에서 레벨업을 해서 새로운 룬 슬롯이 열린다고 해도 마을에서만 룬슬롯이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캐릭터가 강해진다는 걸 즉각적으로 체감하기 힘들다.또한 룬특성 자체가 지나치게 단순하고 룬 렌즈로 사용할 수 있는 공격마법의 효율이 좋지 않은 편이며, 스텟 룬 같은 경우 캐릭터 강화에 별영향을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장 스텟이 좋은 캐릭터와 안좋은 캐릭터의 격차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대체 왜 마을에서만 변경이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이 룬은 왜 이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것일까?외주작인 백영웅전 라이징에서는 그 자리에서 변경이 가능했는데, 본인들이 외주작만 못하다는 것을 그렇게 알리고 싶었던 걸까?3. 끔찍한 수준의 가방이 게임의 가방은 끔찍하다. 소비 아이템과 장비템이 전부 한 가방을 쓰기 때문에 보기 난잡한데다가 보유 제한도 있어서 한 번에 아이템을 30개 이상 들고 다닐 수 없다. 물약의 갯수를 제한하는 것이야 일종의 난이도 조절 요소로서 받아들일 수 있지만동일 룬의 한도를 1로 고정 시켜놔서 룬 3개를 먹으면 30칸의 창고 중 3칸이 차는 이 끔찍한 설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심지어 이렇게 가득찬 룬을 창고에 넣으면, 룬 변경 창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룬으로 뜨지 않는다. 따라서 룬 변경을 하려면 창고에 가서 내가 원하는 룬을 다시 꺼내야 하는 무의미한 노동이 반복되며, 혹시 내가 먹고 까먹은 룬이 있는 건 아닐까 반복해서 찾아보기 까지 해야 한다물론 이런 식의 창고와 인벤토리는 고전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불편한 설계지만, 그 시절의 게임들도 후속작이 되면 다른 기능은 몰라도 인벤토리 기능만큼은 어떻게든 편의성을 챙겨서 나왔다. 인벤토리 한 칸에 템 하나씩 차지하는 설계는 모험을 중시하고 동선이 긴 jrpg와 그리 잘 어울리지 않는단 사실을 깨달은거다. 하지만 백영웅전은 그 시대의 불편한 감성이 정답이라는 것처럼 모든 면에서 구시대의 흐름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이 답습에는 고찰이 없다. 요즘 시대에 고전의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거다. 마치 그 시절의 감성이 정답이라고 확신하는 늙은이의 아집과 퇴락한 감각만이 게임을 지배하고 있다. JRPG를 입문하기 위해 이 게임을 사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며, 차라리 진짜 고전 RPG 게임을 사서 진짜 그 시절의 감성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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