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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의 죄 - 마리노 레스트레포

00(59.28) 2018.11.13 04:55:03
조회 46 추천 0 댓글 0

혀의 죄 - 마리노 레스트레포



여러분의 하느님의 은총 안에 산다면 조화를 이룹니다. 기도생활이 약할 때 그 것을 잘 감지하는 것 역시 약합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의 은총안에 있다면 대죄상태에 있는 사람보다는 분명히 훨씬 낫지만, 그러나 100프로는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더욱 영적으로 될수록 멍에는 훨씬 가벼워집니다. 어디에 가든 더 빨리 잘 감지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순종의 미는 우리안에 빛의 영을 갖는 것이며 식별력을 갖게 됩니다. 영적 훈련을 하도록 하지요. 영적인 훈련은 기쁨을 주며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을 진심으로 만끽하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 안에 사시기 시작함으로써 삶은 변화하게 됩니다. 결코 보리라 생각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되며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합니다. 결코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결코 사랑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평생 자신을 상하게 했던 사람을 몹시도 사랑하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삶을 부유하게 합니다. 우리 각자는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될 때 우리의 적을 사랑하게 되지요. 그 사람이 아주 중요하게 됩니다. 우리의 적이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 적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에 한 리포터 여성이 있었습니다. 아주 못된 리포터였습니다. 성당을 다녔어요. 제게 중요한 선교일이 있을 때마다, 그녀는 저의 과거를 들추어 저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내용의 편지를 써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내곤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영국에 사는 저의 친구가 선교사명을 위해 콜롬비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여성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라면서 저의 온갖 과거를 들추어 내었습니다. 어쩌면 크리스챤을 박해했던 성 바오로가 예루살렘에 갔을 때, 친지들이 그가 “자신의 남편을 죽였으니 조심하라”고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랬겠지요. 저는 살인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과거에 죄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저에 대해 중상모략을 하였고 사실이 아닌 내용의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이젠 더 이상 가만히 두면 안되겠어, 무언가 해야 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감실 앞에 가서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주님께서 정말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너를 겸손하게 만들 수 있겠느냐? 그 편지가 너를 겸손하게 만들고 있다. 사랑하여라! 사랑하여라! 오직 사랑하여라! 너는 대단한 제자가 되려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며 다니며 환대받으려 하지말고 사람들에게 천대받도록 두어라. 사람들로 하여금 중상모략하고, 너를 짓밟도록 두어라. 그것이 너에게 필요하다. 미움받고 모욕을 받아라. 어떻게 자신을 낮아지게 하겠느냐. 적으로 인해 겸손해져야 한다. 그냥 두어라. 십자가에 못박게 두어라. 찌르고 가시관을 쓰게 하도록 두어라.” 



사람들은 죄 없는 예수님에게도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죄인인 저에게 왜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결국 우리의 적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솔직히 저의 본성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었으므로 혀를 깨물며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보상받았는지 상상할 수 없으실 것입니다. 수천 배로 받았습니다. 그 후에 저는 진심으로 그 여성이 했던 일에 대해 기뻐하게 되었고 그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것이 제게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나서서 자신을 방어하지 말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잠깐만요. 그녀가 한 말은 사실이 아니에요. 그것은 모함이에요.” 라고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전혀 영적인 것이 아닌 것입니다. 결코 자신을 방어하지 마십시오. 필요하다면 하느님께서 방어해 주실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고나서, 얼마 안 있어 저는 다시 성체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성녀 파우스티나의 일기를 발견하고 그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그리고 펼친 페이지에 예수님께서 파우스티나에게 말씀하신 굵은 활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필요하다면 내가 방어할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대로 있어라.” 제게 주신 말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말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잘못을 할 때 그저 하느님께 감사하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우리와 하느님의 관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비한 보물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자신을 내려놓는 신비입니다. 자신을 방어하는 것보다 영적으로 되는 것이 낫습니다. 자신이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아주 어려운 일이지요. 모든 것을 우리의 본성과 반대로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앞으로 나가게 하지요.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고 자신에 대해 소리를 높이게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그것을 위해 오랫동안 실갱이를 하지요. “내가 이래서 저래서….” 부모 자식간에, 친구 사이에, 교회내의 사람들이… 모든 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영역을 방어합니다. 그러나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된다면 더 이상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려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요. 누군가 자신에 대해 끔찍한 말을 한다면 “별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네… 나는 그보다 더 나쁜데… ㅎㅎㅎ 그건 시작일 뿐인데….ㅎㅎㅎ” 아주 가벼워 집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 사람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이야?” 하고 의아해 하겠지요. “예전 같으면 죽이려고 들었을텐데… 뭔가 잘못된 거 아니야?” ㅎㅎㅎ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좀더 높은 상태로 성장해야 합니다. 올라가야 합니다. 성장에 대해 말한다면, 교회 내에서 진심으로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때로는 사람들이 성장이 멈추어져 있습니다. 그에 대해 물었을 때 그들은 “글쎄…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좀 바뀐 것 같아요.” 미지근하게 말하는 것이죠. 그러나 조금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하든지 말든지, 확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로 나아가기로 했다면 하느님께로 나아가야지요. 하룻밤 새에 거룩해지고 완벽해지지는 않지만 그것으로 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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