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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던 DL이 40대에 육박하는 랜덤 던전에서 폴리파일링을 했다.

potion of exchange면 몰라도 potion of raw chaos를 이용한 폴리파일링은 아이템 뭉치를 넣어도 무조건 결과물은 하나다.

그러므로 폴리파일링할 아이템을 1개만 남기고 죄다 바닥에 버려도 하나씩 시도하자.

요걸로 뽑아낸 미감정 반지는 두개.

하는 김에 아까 상점에서 산 ring of djinni summoning을 써서 red dragon scale mails을 빌었다.

역시 갑옷은 저거만한게 없긴하다.. 당장 빌것도 없고. girdle of giant strength는 당장 급하진 않다.

다시 CoC로 향하기전에 아이템을 감정했는데 띠용???

ring of elemental mastery가 나왔다.

요 반지는 화염, 냉기, 전격 공격에 대한 면역을 부여하는 최고 티어 일반 반지이다.

이걸 폴리파일링하다 뽑아먹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덕분에 이제 속성 데미지는 걱정 안해도 될 정도.

이제 장비도 빵빵하고 저항도 빵빵해졌다.

아직까지 비는게 제일 중요한 저항 중 하나인 마비 저항과 스턴 저항이지만....

다시 CoC로 진입.

만약 녹슬거나(rusty) 부서진(broken) 장비가 있다면 scroll of repair을 쓰거나, dwarftown 가장 우측 위에 있는 건물 내부에 있는 드워프에게 말을 걸어서 돈을 주고 수리가 가능하다.

녹슨 경우는 oil of rust removal에 담궈도 해결된다.

DL 8인 ring of djinni summoning을 얻기 위해 8층에서 blessed potion of exchange로 반지 묶음을 한번에 폴리파일링하다 딱 하나 뽑아냈다.

아티팩트가 빌어지나 확인해보려고 braces of war를 쳐봤으나 그딴 멍청한 소원 빌지말고 딴거! 라고해서 potion of gain attributes를 빌었다. 미궁에서 빨린 스텟이 너무나도 커서 보충이 시급한 상황.

12층에서 girdle of giant strength와 helm of waterbreathing을 노리고 문 시클 폴리파일링을 더 시도해봤으나 다 실패.

심지어 한 번은 폭발해서 커럽션이 3개나 쌓여대는 바람에 바로 Scroll of Corruption Removal을 읽어댔다.

아오...

????

?????????????????????

찾아보니 읽으면 엄청나게 긴 혼란에 걸린다는 두루마리다.

그냥 버리자.

ring of high king을 장비한 상태로 계단을 지키는 eternal guardian에게 말을 걸자 통과. 라고 외치며 사라졌다.

올라가니 화려한 도박장이...

도박장 층에는 초거대한 창렬 상점이 있는데, 여기서 제대로 된 템을 건져볼 수 있다.

물론, 미믹도 많지.

추가로 이 도박장은 배경 커렵션이 두배이기때문에, 오래 머물긴 힘들다.

슬롯머신 위에 올라가서 (h)andle을 누르면 상호 작용 가능하다.

기계별로 판돈이 다 다른데 왠만하면 큰데로 가서 하자.

참고로 기계별 판돈은 최초 시작값 1~4를 기준으로 최대 24 골드까지 있으며, 가로로 한 줄 전체가 같은 시작값을 공유한다.

즉슨 내가 지금 서있는 줄의 시작값은 1이고,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1,6,11,16,21 순으로 판돈이 달라진다는 뜻.

판돈이 24골드인데에서 10번 돌렸는데 어?

어어어????

도박 정말 체거야!

감정이 안된 템을 좀 샀지만 돈이 부족하다.

한 30만gp 정도만 더 벌어가자.

때르르르르르르르릉

다시 상점 뒤지는데....어헉?

이거 아티팩트다. 확실하다. ㄹㅇ임.

땡그르ㅡㄹ르ㅡ르르를르ㅡㅡㅇ!!

돌리고 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