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고생하는 죠타로 밥을 차려주겠다며 몰래 신용카드 들고 나가서 열심히 긁고 요리재료사서 집에서 영국요리 만들고 있는데 집에 돌아온 죠타로가 계산서 보고 놀라면 좋겠다.
가히 한 달치 식비를 다 날려먹은 DIO에게 화가 나서 왜이렇게 비싼걸 사왔냐고 물어보니 DIO는 영국에서는 이런것이 당연했다며 으쓱해할꺼 같아서 더욱 빡치겠지.
그래서 DIO가 기껏 차려준 식사 먹는데도 이번 달 식비걱정에 제대로 얼굴 피지도 못하고 먹기만 하고 DIO는 죠타로 생각해서 만든건데 반응 없어서 섭섭해할것같다.
DIO는 흡혈귀니까 분명 음식을 먹어도 미각으로 느껴지는것이 다르겠지.주식은 피니까.그래도 예전에 빈민가 시절 먹고 싶었던 음식들 레시피 외웠던거 꼬박꼬박 기억해내서 만든건데 죠타로의 반응은 화난거같고 그래서 DIO는 더 시무룩해질것같다.
맛이...없는거냐.하고 DIO가 조심스럽게 물어보니까 죠타로는 그제서야 얼굴 들고 DIO쳐다보는데 DIO가 진짜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라뵈서 조금 마음이 가라앉을것 같다.
무뚝뚝하게 맛있다고 대답하고 남기는거 하나도 없이 밥 전부 먹어치운 다음 죠타로는 씻으러 가고 DIO는 남은거 설거지하는데 죠타로가 해준 한마디에 괜히 기분좋아하는게 보고싶다.
밤에 DIO가 어리광부리면서 죠타로.죠타로.거리고 달라붙으면 죠타로는 야레야레다제...거리면서도 DIO 잘 감싸주고 잠을 청하겠지.
다음 날 DIO가 일어나면 DIO에겐 이불 덮여있고 옆에는 가지런히 쓴 쪽지에 맛있었다.다음을 기대하지.라는 쪽지가 놓여있을것같다.

포카포카한 동거썰이 보고시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