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여왕벌 러시아 16강 만들기 대작전

(우루과이,러시아,이집트,사우디)

우루과이의 당연한 진출과 동시에 세 팀 중 누가 올라갈 지 궁금해 하는 팀이였다.

러시아가 아무리 홈이여도 실력이 엉망이기에 16강을 장담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러시아 뿐 아니라 이집트,사우디도 개판이였다.

게다가 러시아는 홈어드벤티지와 심판.VAR 도움까지 받아 무난하게 이 조를 뚫게 되었다.

그야말로 러시아 16강 만들기 대작전으로 여왕벌인 마냥 꿀은 꿀대로 다 빨고 16강에 강제진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좀 한다는 우루과이를 만나서는 꼼짝도 못한 채 탈탈 털려야 했다. 밑천이 다 드러난 것이다.

그렇지만 우루과이 기세가 엄청나고 두 팀이 상극인 경기 스타일이라 러시아가 많이 안 풀리는 경향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러시아가 스페인을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모른다. 거기다가 홈인 러시아 밀어주기로 우연히 또 올라가는 이변을 보여줄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

하지만 그 다음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크로아티아는 스페인보다는 더 세다고 판단하기에 

그 이상은 이런 경기력으로는 무슨 도움을 받더라도 절대 무리라고 판단한다.    

B조

프로듀스 16강 (Feat. 시VAR, 심판느님)

(스페인,포르투갈,이란,모로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교롭게도 이웃나라끼리 서로 붙어있는 팀들. 

이 조의 결과는 벨기에-잉글랜드처럼 답은 정해져 있듯 스페인-포르투갈도 가볍게 16강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스페인은 생각보다 ㅄ팀이였고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혼자서 캐리하는 팀이였다.

이런 와중에 이란은 생각보다 더 잘했고 모로코의 노력이 돋보였다. 두 팀의 반전드라마를 응원하고 싶을 정도로 16강 진출한 두 팀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이 승부를 지배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VAR과 심판이였다.

유럽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유럽팀들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이 갔고, 가장 큰 것이 포르투갈 페페의 핸들링 반칙 오심이였다.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경기를 하다가는 16강에서 보기좋게 떨어지고 ㅄ팀 인증만 하다 간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경우는 수준 낮은 러시아하고 경기를 해서 8강 확률이 어느 정도 있지만,  

포르투갈 같은 경우는 안 그래도 다운된 분위기에 이번 대회 모터를 달고 나온 우루과이 상대로는 아주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혹시 모르지, 러시아가 개ㅄ 팀이라 우루과이가 잘해 보였을 지도 모르겠지만, 우루과이도 실력이 있는 팀인 것은 분명하다.

C조

누가 그나마 덜 병신인지 대결하는 병림픽 

(프랑스,덴마크,페루,호주)

프랑스가 압도하고 덴마크-페루가 2위 자리를 놓고 경기하는 판도를 예상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가 기대했던 프랑스는 어디로 갔고 ㅄ팀이 하나 와 있었다.

오히려 호주의 경기력이 돋보일 정도였다.  나머지 덴마크-페루의 경기력도 기대이하 수준으로 별로였다.

이 조가 피파랭킹 7위,11위,12위가 모여있는 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생각 이하로 경기력이 안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프랑스-덴마크의 경기는 최악의 경기라 할 정도로 두 팀 다 헛발질만 하고 승부를 전혀 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호주 역시 프랑스-덴마크 상대로 잘 싸우다가 막판에 ㅄ짓만 계속하고 앉아있고. 

결국, 다른 덴마크,페루,호주 역시 ㅄ들이라 그나마 덜 ㅄ인 프랑스가 조1위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프랑스 상대 아르헨티나 역시 ㅄ짓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더 ㅄ들 제치고 올라갔다는 것이다.

결국 누가 덜 ㅄ인지의 대결은 16강에서도 계속되게 되었다.

이대로 올라가다가는 프랑스-아르헨 둘 다 8강에서 참교육 당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그냥 이번 월드컵 컨셉이 누가 덜 ㅄ이고 누가 VAR.심판 도움 많이 받는지 대결하는 꼴이다. 개판이다. 

D조

뒤 바뀐 우승후보 

(크로아티아,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

대회 전 예측하기로는 아르헨티나의 참교육 릴레이가 이어지고 아이슬란드의 약진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을 하여

'아'로 시작하는 두 국가가 올라가고 '아'로 끝나는 두 국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많이 달랐다.

대회 초반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가 무승부로 끝날 때만 해도 사실상 조1위 결정전으로 동반 16강을 예상했으나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참교육 수준으로 이기고 아이슬란드의 패배가 있고 나서는 오히려 입장이 바뀌었다.

나이지리아도 16강에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생각 이하였던 것이다.

막판에 죽을 힘을 다해 정신 차린 아르헨티나는 간신히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올라가게 되었다.

하지만 저렇게 털리고도 아르헨티나는 더 신중해지기는 커녕 이제 시작이라고 까불고 있으니.

벨기에 or 브라질의 4강 소식이 벌써부터 들릴려고 한다. 물론 경기는 해 봐야 알겠고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장담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