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에서 생몰년이 틀린 내용이 나오면 야사를 구라라고 하지 않고 야사의 내용을 고쳐서 사실인양 그대로 싣는다

복완이 209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야사의 복완을 포함 수백 명이 죽었다 부분을 수백명이 죽었다로 고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삼국지를 보면 알겠지만 삼족을 멸한 것도 아니고 복황후의 형제들만 죽였다고 되어 있다. 수백명이 죽었다는 등 사화와 같은 수준이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공이 화흠(華歆)을 보내 군사를 이끌고 궁으로 들어가 황후를 잡아오게 했다. 황후는 문을 닫고 벽 속에 숨었는데 화흠이 문을 부수고 벽을 열어 황후를 끌어냈다. 이때 황제가 어사대부 치려(郗慮)와 함께 앉아있었는데 황후가 머리가 풀어헤쳐진 채 맨발로 걸어 지나가다 황제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다시 살아날 수 없겠습니까?” 

황제가 말했다, 

“나 또한 언제 죽을지 모르오.” 

황제가 치려에게 말했다, 

“치공, 천하에 어찌 이런 일이 있소!” 

마침내 장차 황후를 죽이려 하였고, 복완과 그 종족으로 죽은 이가 수백 명에 이르렀다.

<조만전>

상서령 화흠으로 하여금 치려를 부관으로 삼아 병사들을 거느리고 궁궐로 들어가 복황후를 잡아들이게 했다. 

복황후는 문을 닫아걸고 벽 사이에 숨어 있었는데, 화흠이 나아가 황후를 잡아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때 헌제가 전각 바깥에 있었으나 치려가 잡아당기자 자리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복 황후는 산발한 머리에 맨발로 끌려가는 와중에 크게 흐느끼면서 이별하여 말했다.

“이제 살아서는 다시 볼 수 없겠지요?”

헌제가 답했다.

“나 역시 어느 때에 명이 다할지 알지 못하겠소!”

그러고는 돌아보면서 치려에게 말했다. 

“치공, 천하에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인가?” 

끝내 복황후를 폭실에 가두니 유폐되어 죽었다. 황자 둘을 낳았으나 모두 짐독으로 살해당했다. 황후의 자리에 오른 지 스무 해 만이었다. 형제 및 종족들 중에서 죽은 자가 백여 명이었으며, 어머니 영(盈) 등 열아홉 명은 탁군으로 유배당했다 

<후한서>

건안 14년(209년) 복완이 죽자 아들 복전(伏典)이 작위를 이었다.

<후한서>

11월, 한(漢) 황후 복씨(伏氏)가 부친인 전 둔기교위(屯騎校尉) 복완(伏完)에게 예전에 보낸 서신에서 ‘황제가 동승(董承)이 주살된 일 때문에 공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고 했는데 그 언사가 심히 추악하여 발각되자 폐출되어 죽고 그 형제들이 모두 처형되었다.

<삼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