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진짜 잘못한건 감독이 급해서 애들에게 초장부터 번트를 시키니는거.

김독부터 급하니까 애들도 덩달아 급해져서 파워툴도 없는 주제에 잠실에서 어퍼 존나하다가 뜬공 아웃. 최대한 라이너 타구 만들려고 노려야되는데도, 심리적으로 급하게 쪼이니까 타격 어프로치 자체가 완전 개박살이 난 게임임.

게다가 그 조급함 때문에 공격시 주자 내보내도 분위기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가 조급함 이용하니까 카운트싸움 처절하게 지고, 적시타 못 나옴. 오늘 쥐투수들 카운트 첨애 밀리고있어도 천천히 하니까 결국 다 막았음.

게다가 감독이란게 존나 씹창으로 꼬라박고있어서 심리적으로 급해진 오죄일을 무려 찬스에서 대타로 쳐넣어서, 안그래도 쪼이는 오죄일을 더 쪼아버림. 당연히 오죄일 실패히고, 이게 점수를 못내니 또 팀을 더 쪼아버리는 악순환.

오늘 내야 수비 터진것도 애들이 심리적으로 급하기 몰리니까 순간 쫄아버림.

내일 스윕이다. 팀 전체가 여유가 하나도없음. 그나마 어제오늘 선발이 잘 해줘서 이정도로만 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