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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햄스터 흙수저염전노예들을 위해 또왓다,

흙수저대장로(39.120) 2018.04.18 22:35:40
조회 244 추천 1 댓글 2

어젠 내애기를 생략햇는데 오늘한번 살짝만 공개해보려한다. 흙수저도 그 정도의 차이가 무한하단다. 위로도 끝이 없지만 밑바닥도 심해가 끝없이 내려간다.

난 엄마가 날 17살 낳아서 고아원에 버렷다. 내가 고아원있을때 기억나는거 몇가지 애기 해줄께 몇살땐지 기억도 안난다. 할튼 엄청 어릴때 나보다 좀더 큰 색희가 나한테 오더니 새로온 애가 있엇는데 돌맹이를 지워주더니 그걸로 새로온 애한테 던지래더라 내가 머뭇거렷더니 여러명이 다구리 까더라. 개속 협박해서 결국엔 새로온애랑 나랑 쌈을 붙였는데 결국엔 서로 원치 않는 싸움을 햇엇던기억 그리고 그색희들이 나보고 냇가에서 다슬기 잡아오라고 시켜서 잡아다 주면 그걸로 지들이 어디다 팔아서 과자 사 쳐 먹고 어디 가끔 단체에서 초코파이 같은거 사오면 나눠주는데 우리같은 약자들은 못먹는다. 먹으면 뒤지니깐 꼬불쳐 둬따가 일진 색희들한테 받쳣던 기억들 가물가물 난다. 그후로 어떻게 됫냐고? 아빠란 사람이 찾아왓어. 그리고 지옥이 시작되엇다. 쪽방에 인삼 한뿌리 던져주곤 방문을 잠구고 일주일 넘게 문을 안열어줘서 죽다 살아난 기억  술잔뜩 먹고 와서 일부터 십까지 써보라고 해서 썻는데 똑바로 안썻다고 원상폭격에 내볼을 라이터로 지지고 그어린애를 발로차서 기절시키고 집주인이 나를 불쌍하게 봣는지 숨겨주더니 너 도망가라 저사람하고 살면 너 죽는다. 어디 아무데나 도망가라고 해서 돈도 없이 그냥 어린시절에 세상밖으로 도망 나왓다. 거지같이 돌아다니다 어떤 슈퍼에서 빵하나 훔쳐먹다가 붙잡혓는데 할머니가 나를 불쌍히 보셧는지 내아들하라며 나를 키워주셧다.

근데 그집도 할아버지가 노가다 목수엿는데 뻑하면 노름으로 돈다잃고 금반지까지 다 저당 잡히고 새벽에 뜬금없이 와선 할머니를 엄청 패고 돈 내놓으라며 협박햇다. 겨우 겨우 할머니와 나는 뒷동산에 올라가 밤새 밖에서 바들바들 무서움에 떨며 울엇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할머니가 중풍으로 돌아가시고 난또 밖으로 나왓다. 다행히 그동네에 친구들을 여러명 사겻었는데

친구중에 한명이 나를 영세민이라고 맨날 놀렷던 아인데 내가 맘에 들었는지 자기방에서 가치 생활 하자더라. 그래서 그집 엄마는 동네 슈퍼를 운영하셧는데 그냥 얻어먹고 살기 눈치보여서 자발적으로 그집 아버지가 피자가게 하셧는데 매일매일 전단지를 내가 뿌려주며 지냇엇다. 학교도 안다니고 그렇게 어린시절을 보낸나는 14살때부턴 친구집에도 잇기가 힘들어져서

동아일보 사장님이 나를 불쌍히 보셧는지 너 우리집서 먹고자고 신문알바나 할래? 하길래 그때 부터 돈을 벌기 시작햇던거 같다. 난 새벽 2시에 일어나 지국장님보다 먼저 출근해서 내가 신문사 문열고 신문트럭 오면 내가 다받아서 신문사에 넣어두고 남들은 한자리 돌리는데 난 4명이 돌리는 자리를 새벽2시부터 아침 8시반까지 돌렷다. 그렇게 그렇게 돈도벌고 어린시절을 보낸나는 19살때 인천으로 올라와서 주유소에서 숙식하면서 알바를 햇는데 남는시간은 초중고 공부를 햇다. 창피하지만 A B C D도 몰랏고 구구단도 몰랏다. 그렇게 유치원들이 보는 책부터

장장 7년동안 주유소 알바를 하면서 검정고시로 고졸까지 다 마스터 햇고 영어는 코리아헤럴드 영자신문도 읽을정도로 공부가 되엇고 수학도 공수 수1 수2 미적분 통계 벡터 까지 공부를 햇엇다. 수능은 재미삼아 4년동안 4번이나 보앗고 1-2등급정도 수준으로 전영역을 공부햇엇던거 같다. 어차피 대학은 꿈도 못꾸엇지만 서울대를 만약에 붙는다면 대학교에서 텐트치고 수돗물마시면서라도 다닐생각으로 공부를 했엇던거 같다. 다행인지 서울대는 계속 떨어졋다. 그리고 나서 난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햇었던거 같다. 그러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햇고 지금은 공무원생활을 하면서 그나마 사람행세 하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확 바뀐건 없다. 그냥 너무나 불행하게 살아왓기에 사소한것도 큰 행복으로 다가오는것 같다.

행복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불행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더이상 불행할게 없기에 행복만이 남아있거든

이건희 딸처럼 최진실 처럼 너무너무 행복한 사람들은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야. 그들은 더이상 행복할수가 없기에 불행만이 남아있거든...

내가 해줄수 있는 위로는 이게 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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