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싸디비싼 땅값의 도시에 살면서
아둥바둥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나같은 흙수저 만나기 힘든 현실에..

그래도 이렇게 한 공간에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간에 위로를 가끔 받고 갔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고 내나이 35세.

어린 친구들이나
열심히 사는데 상대적박탈감 느끼는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고싶어

꼰대같은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너가 지금 가진것으로 너를 평가하지마
네 옆에 금수저 친구가 너보다 더 잘나고 많이 가졌다해도 기죽을 필요없다.

너가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하고
노력의 절대치로 금수저친구보다 성장하고 있다면
네가 더 인간적으로 우위에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겉으로는 물질적인 것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살아가는 것이 그게 다가 아니야.
고생도 해봐야 나이들어 어른이 되는거다.

누가 물려준 것을 그대로 받아 사는 사람보다는
작더라도 자기가 이룬것이 더 많고
노력으로 삶을 가꾸어 가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는 더 풍요로울 수 있어.

정신이 피폐해지는것은
네가 너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두어서 그래.

너가 꼭 네가 어제 보다 오늘 더 나아지는 것에 스스로 칭찬해주면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가난한 집에
이 빈부격차에
돈에 미친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정말 이기는 거다.

모두들 꼭 힘내서
돈 보다 소중한 것을 간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