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조선이 싫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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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조선이 싫지는 않음앱에서 작성

애증(117.111) 2021.07.09 10:30:38

조회 72 추천 1 댓글 0

그냥 개조선 말고도 이 사회가 싫고 인간이 싫고 지구가 싫고 세상이 싫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게 싹 다 싫고 부정함

물론 개조선이 유독 좆같긴 하지만

사실 존재한다는 거 자체가 개좆같은 거임

부자 빠는 새끼들은 루저임

부자를 빤다고 니가 부자가 되고 돈이 나옴??

돈이 많든 적든 그냥 의식주 자급자족이 되면 그만이지 남 인생에 신경을 쓰고 추종하고 누군가와 비교를 하고 부럽게 본다는 것부터가 루저들이 가지는 대표적인 의식이지

난 부자든 뭐든 그 누구도 부럽거나 대단하게 안 보이고 사회 자체를 부정해서 사회무적응자임

사회란 기준에 나란 존재를 맞추는 것 자체를 부정함

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강제로 자유도 없이 어딘가에 소속이 돼서 정해진 틀이나 기준에 맞춰야 함?

난 특정 룰이랑 소속이 되는 것 자체를 부정함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거고 오지랖 떠는 새끼들이 젤 미개한 거고 진심으로 이 사회가 좆되길 바라는 중임

그리고 부자들 돈 많아서 일반인들보다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편리한 건 알겠는데 인간인 이상 일반인들이 겪는 고통 그대로 겪음

부자라고 천국이겠음?

무슨 부자나, 인간 치고 멋있고 이쁘게 태어나서 좋은 대접을 받고 살면 좋을 거 같냐?

결국은 전부 사회에서 고통을 받다가 살다가 늙고 죽는 거다

결과적으로 그들도 고통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순간 스트레스를 받고 경쟁에서 낙오되면 소외감도 느끼고 패배감도 느끼고 할 거다

걔네도 사람이라서 병마에 시달리면 감기나 배탈이라도 세상을 저주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늙으면 신체가 하나씩 망가져가다가 머리털과 치아도 빠지고 대소변도 못 가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어 뒤지는 건 마찬가지다

가기 싫은 학교에 간다거나, 직장에 간다거나, 밥을 먹는다거나, 잠을 잔다거나, 몸을 움직인다거나, 그냥 기분이 안 좋다거나, 살기 위해 하는 모든 행동과 사회적 규칙에 따른다는 기준 자체가 고통이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살든 모든 인간의 끝은 다 고통이라는 거야

마취제처럼 이용하려고 다들 젊은시절 추억만 한없이 리플레이 하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이러지만 결국 인생 길어봐야 100년도 못 살고 뒤지는 거 염병 ㅋㅋ

결과적으로 인생의 4/5는

어제보다 건강하지도 똑똑하지도 못한 오늘을 살게 될 운명을 가졌는데 태어나서 사는 게 뭐가 좋냐

모든 인간은 모두 찰나의 시대에서 본능적으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몸을 움직이고 무언가를 하고 강제로 태어나서 사는 거다

나중에는 주위의 모든 게 다 사라지고 좋은 것도 당장에나 의미가 있지 나중엔 다 의미가 없어진다

다 인간의 의미부여에 불과하고 결론적으로 의미는 없고 강제로 태어나면 강제로 죽는단 사실 말고는 절대적인 것은 없다

그게 보다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롭든, 인간과 접촉을 안 하고 개인적인 만족을 위한 삶을 사는 히키든 멋있고 이쁘고 부자든 다를 것 같지는 않다

일반인들보다 비교적 고민은 많이 하겠지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지에 대해서

하지만 모든 인간은 오십보 백보라고 본다

그래서 안 태어난 게 부럽고 유일한 행복이라고 보고 이미 태어났으면 노력을 해서 사는 게 아니라

늙고 병에 걸려서 뒤지기 전에 가진 돈 다 즐기면서 쓰다가 안락사로 뒤지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멋있고 이쁘거나, 부자를 부럽게 볼 게 아니라 안 태어난 무존재, 비존재의 축복을 부럽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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