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장서희 ”발연기보다 못된딸 연기 더 힘들어”

희배우

2017.04.21 13:59:14

조회 166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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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가 못된 딸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SBS '언니는 살아있다' 측은 에서 현장에서 대본을 들고 연기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장서희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드라마에서 장서희는 한때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퇴물 배우 민들레를 연기 중이다. 민들레는 발연기에 안하무인, 명품 쇼핑만 고집하는 민들레는 여전히 자기가 톱스타인 줄 착각하면서 사는 캐릭터.

지난 15일 첫 방송에서는 딸이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봐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민들레를 보호하는 엄마 덕택에 자신의 처지를 전혀 모르는 민들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대해 장서희는 "실제 배우인 내가 극 중에서도 배우 역할을 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민들레는 천진난만한 구석도 많아서 캐릭터가 재미있다"며 "발연기 역할은 힘들지 않은데 매니저인 엄마한테 함부로 못되게 구는 딸 연기 할 때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린 배우들이 엄마와 함께 촬영 현장에서 오랜 시간 힘들게 있는 모습을 많이 봐왔던 터라 그런 장면에서 마음이 짠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스토커가 위협하자 엄마가 나서서 목숨을 구해주는 내용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그림자처럼 붙어 있던 엄마를 잃고 패닉에 빠질 민들레를 표현할 장서희의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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