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캡처...1층에서 봤음에도 이렇게 밖에 못 찍는^^;;)
마침 케티 할인이 떠서 28일이랑
23일중에 고민하다 오타루 8월 막공이라
별 생각없이 23일로 예매해뒀는데 그 후에
넘버추가 소식이 들려서 엄청 흥분했더랬지
추첨운이라곤 눈물나게 없는데 웬일인가 했던...
의식의 흐름이니까 반말이나 격한표현 주의...^^;;
1. 벌써 13번째 오는 역삼역...괜히 역 번호 221 찍으면서 키득거리고
나눔으로 받은 페스트 부채 부치면서 엘베타고 3층 도착해 표 바꾸고
패스 도장 찍는데 스탬프 잉크가 잘 안 나와서 희미하게 찍혔지만 뭐...
2. 갤주 앉으신 자리 주변에 앉아서 주위 둘러보는데 남자 관객도 많음..
평일에 휴가철이라 뒤쪽엔 사람 별로 없었지만 2층 3층은 어땠으려나??
부채 계속 부치다가 들고 들어갔는데 관크될까봐 무릎에 내려놓고 관람...
3. 불 꺼지고 Overture 시작할때 무슨 곡인지 알아보려고 귀 기울였지만
하여가는 확실히 들리고 후반은 난 알아요 같았지만 다른건 잘 모르겠던...
김시장님도 텍원할때 목소리 많이 안정되심...사실 김베르만 바라봄...^^;;
4. 1부는 크게 달라진 건 없었지만 배경에 랑베르 기사나 영상들 깔끔해짐
박리유 등장해서 김베르랑 대화한 다음 '욕망해소장치 SDM~' 하는 부분에서
'에휴~ 말이 안 통하네~' 하는듯한 표정 지으면서 퇴장하는 부분 좋았음...ㅋㅋ
5. 그리고 텍파에서 원랜 무대 중앙에 시장님과 앙들, 세트 2층 왼쪽엔 타루
오른쪽엔 랑베르인데 2층 중앙에 코타르, 무대 왼쪽에 쟌, 오른쪽 그랑 등장
(아마 행복의 여러 모습들과 등장인물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듯한 연출??)
6. 박물관 씬에서도 배경에 비치던 영상같은 것들 달라지고 결혼식 장면들도
영상 대폭 수정 됨... 형그랑이 '잔~!' 하는데 시선이 내쪽이라 괜히 깜짝 놀람
무대에서 보일리가 없는데...기타 치는 거 많이 능숙해진 것 같아서 좋았음...
7. 대경성으로 넘어갈때 침대 위에 불 다 켜져 있어서 좋았음...그전엔 한두개
꺼져있거나 처음엔 켜있다가 중간에 불 나가는 일도 있었는데 많이 깔끔해짐
여의사 앙은 여전히 소리질렀지만 형그랑이 의사들한테 호소하는 연기 좋음
8. 수술 장면에서 부하 의사 앙 괴로워하는 연기 좋았고 이너비 무대 돌아갈때
지난번 일도 있고 해서 긴장했는데 무사히 넘어감...연구실로 갈때도 잘 돌아감
박사님은 백발이지만 노인으로 안 보였고 박리유 오타루 인사할때 관객들 웃음
9. 죽음의 늪 때 박리유 노래 멋짐...진짜로 지쳐서 괴로워하는듯한 모습 묻어남
랑베르 '백신은 없다. 대책도 없다' 할때 배경 위쪽에 기사 영상 뜨는 거 추가 됨
그리고 김베르 도망다닐때 한번 넘어지는데 메달리는 남앙 뿌리칠때 또 넘어짐
10. 슬픈아픔 부를때 두번째 떠나가버린~ 에서 계단에 손 짚는 거 박리유만 함
멋지게 불러줘서 박수 나옴...용타르 유감이는 두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멋졌고
랑베르랑 대화할때도 표정연기 디테일하고 노래 끝나고 씩 웃을때 레알 소름...
11. 라봐여 앙들 연기 좋음...대사없는 앙들도 한명한명 다 연기를 하는데 대단함
마지막 파트에서 단발머리 남앙(죽음의 늪때 랑베르한테 메달리는ㅎ) 춤 멋졌음...
담장 열릴때 하여가? 난 알아요 전주? 박리유 그만해~! 에 울컥...(미안해 하지마ㅠㅠ)
12. 코마는 역시 1부 시그니처 넘버...박리유 눈물 글썽글썽 그 와중에도 노래 잘 함
오타루 고음 올릴때 소름...김베르도 좀 우는 것 같았는데 고음 멋지게 질러주셨음
떼창할때 형그랑 목소리 안 묻힘...그랑들도 노래 잘 하는데 넘버 하나 더 줬으면...
13. 인터에 잠깐 나와 화장실 다녀오고 과자 몇개 집어먹은 다음 짧은 후기 남김...
2부 시작하는데 지연입장한 사람들 몇명 있었음...1부에서도 몇몇이 늦게 들어옴
마.축에서 형그랑 유리창에 '미안'이라고 씀...쟌 안겨 나가고 오타루 진짜 많이 욺
14. 연구실에서 박리유 김베르 오타루 연기 합 좋았음...김베르 잠깐만요! 한 다음
약간 텀 두고 생중계 제안하고 작별인사때 오타루 축하한다면서도 걱정하는 표정
그 다음에 김베르가 뭐 할말 없냐고 물어보는 흐름 좋았던...(배우들 표정을 봐야함!)
15. 식물원 씬에서 계단 장난에 박리유 휘청하는 거 귀여웠음...마리 10대로 안 보임
내 자리에선 마리 갇혀있는 네모난 조명 겨우 보였으니 더 앞쪽은 안 보였을 것 같음
오타루 마리 만날때 꽃향기 맡으며 장난치는 장면 친밀감 느껴져 좋았고 아침눈 잘함
16. 김시장 용타르 대화한 다음 드디어 대망의 넘버추가! 원랜 리샤르 퇴장하고 나서
으아아~ 하고 화내는데 이번엔 음악 나오면서 '너와 나는 왜~' 하고 나직하게 읊조림...
분노 깃든 느낌이 더 무섭...중간에 대사 하면서도 랩 고음 완전 대박! (누가 40대라고?)
17. 임상실험 초반에 원래는 랑베르랑 그랑 같이 나와 침대랑 카메라 세팅하고 김베르는
'웃어, 활짝' 윤베르는 '힘내' 하고 '잠깐 나갔다 올게' 하는 장면 있었는데 그 부분 빠지고
곧바로 그랑이 쟌 편지(유서?) 읽는 장면 나옴...10월 4일 울컥했고 쟌 죽을때 슬펐음ㅠㅠ
18. 랑베르 제로는 역시 멋졌지만 그래서 추가넘버 없는게 아쉬웠음...노래 좀 더 해주지...
박리유 자책하는 장면 진짜로 창백하고 헬쓱해보여서 안쓰러웠는데 타루 또 바로 들어옴
추가 넘버는 언제? 하고 있었음...김베르 들어와 대화하면서 박리유 눈물 슬쩍 닦아줌ㅋㅋ
19. 텍파에서 앙들 대사 많이 줄어들고 조금씩 바뀜...한 7명인가가 한마디씩 하는 거였는데
3~4명이서 해버리고 서명용지 들고 온 남앙이 '숨만 쉬며 살던 제가 한심했습니다!' 그랬나?
텍파는 타루가 혼자 두소절인가 부르고 '웬만하면 받아주시죠 원장님~' '고맙습니다!' 해버림
20. 원래는 다같이 텍파하는데 앙들이 리유 주변으로 몰려들더니 조명 어두워지고 분위기 바뀜
'약속된 시간~ 컨트롤된 뇌파'하는데 심장이 쿵! 텍파가 '함께 손 잡고 빛을 향해 나가자~'였다면
틱탁은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다 덤벼!!' 하는 느낌?? 박리유 고음 막 지르는데 천장 뚫리는 줄...
21. 앙들이 후렴부 떼창할때 Destroy the world~!! 을 세번(맞나?) 지르는데 말 그대로 성량 폭발!
마지막에 why you can't cry! 지를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날뻔...진짜로 뭐든 다 물리칠 것 같음
초반에 랑베르가 살짝 듀엣으로 부르긴 하지만 거의 박리유 독무대...앙들 댄스도 강렬하고 멋짐
22. 랑베르 다시 나와서 감염자들 살아난다고 할때 기사 영상들 세련되고 이쁘게 바뀐 부분들 좋았음
시장 체포될때 나오는 음악은 여전히 모르겠음...코타르 재판 장면 대사도 많이 쳐냈는데 잘 기억 안남
비록에서 또 현눈 나옴...박리유 오타루 캐미 좋음...영원 들으면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ㅋㅋ
23. 틱탁 덕분인지 마지막 라봐여도 리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전보다 훨씬 멋지게 들렸음
컷콜때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전원 기립...사진 말고 영상으로 찍어보자 했는데 찍어본적 없어서 품질 망함
왼손 폰카 오른손에 페스트 부채 들고 버뮤다 따라 부름...박리유는 얌전했는데 형그랑 앙들 댄스 대박...^^;;
기억나는 것만 적었는데도 이 정도네...ㅋㅋ
틱탁 가사도 적었으면 좋겠는데 멋졌던 것만
생각나고 가사는 이미 다 날아가버렸다는 사실...
누가 틱탁은 너무 전투적이지 않냐고 그랬었는데
페스트의 저항과 연대를 표현하는데 딱이었다는 거...
어제 봤는데도 다른 리유들 궁금해서 또 보고 싶어짐
그리고 지금도 멋지지만 랑베르와 그랑한테도 노래 좀...
배우들과 음감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페스트 대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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