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한다. 난 성대생이거덩. 대학원을 서울대 갈라고 하고있어. 하숙집 정보 알아보려다 글까지 쓰게됐네. ㅋㅋ 나도 12년전에 아부지 돌아가시고 혼자서 많이 나댕겼지. 중3때 레벨업해서 나름 명문고 갔고 고3때 역시 레벨업해서 그래도 남들이 들으면 아는 대학교 왔는데 가끔 그런생각한다. 내가 만약에 아부지 살아있고 과외도 하고, 뭐 암튼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했다면 학부를 좀더 좋은곳으로 가지 않았을까.. 첨엔 지만 잘하면 되지 싶었는데 그게 아닌것 같더라구. 우리 작은 아부지가 좀 살아. 작은 아부지 아들래미가 그닥 똑똑해 보이진 않던데 작은 아부지가 어렸을때부터 영어학원을 지속적으로 보낸거 물론 작은아부지 영어 잘하지. 외국계 회사 임원이거덩. 암튼 그래서 영국에 가서  한 반년 살았는데 영어 작살나더구만. 근데 드는 생각이 영어만 그렇게 했겠냐 싶어. 수학, 과학도 만만치 않게 하지 않았을까? ㅋㅋ 갈 수록 힘들어 지는 세상이야. 근데 그넘아 성대까진 못 올라올것 같아. ㅋㅋ 안타까워 해야하는데 쫌 통쾌하기도 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