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디오게임(콘솔 아케이드 불문)이라는걸 처음 접해본건 3살때 아버지랑같이간거였지.
지금은아니지만 갓 의대졸업한 젋은시절의 아버지도 한때 오락실게임을좀했던시절이있다. 덕분에 내가 다른애들보다 일찍 비디오게임이라는것에 눈뜰수있었지.

그리고 4살땐가 아버지가 재믹스를 사주셨거든? 짤방에 올라온 빨간재믹스말야. 그때 온가족이 게임을했지. 어머니도 게임을하고. 물론 내가 많이했지만. 그 재믹스의 스틱이 오락실에서 흔히볼수있는 사탕형스틱이야. 스타트도 없이 버튼딸랑두개는 안습. 뭐 어쩌겠어 MSX에서 게임기능만 교묘하게딴 마이너체인지가 재믹스인데

그때 오락실풍경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밑에짤로 올라온게 그시절의 오락실풍경이었을거야
자세히보면 스틱이 요새오락실과는 달리 소위말하는 사탕형레버로 되어있어. 물건너에서는 사탕형이 지금도 여전히 대세지만.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중반까지는 사탕형레버가 많았다. 그러다가  대충 90년대 중반에 나온 아케이드 케이스 대부분에 달린스틱은 몽둥이형 스틱이 대세가 되어버렸지. 

  그래서 지금 사탕형 스틱을 잡아보려면 일본게임센터에 가거나, 좀 허름한오락실에 가거나, 혹은 일본에서 제작된 스틱류(예 : 호리)를 사는수밖에 없지. 그라디우스 V 스틱으로하고싶어져서 스틱을하나샀어. 버파패드샀거든 버튼3개라 딱일것같고 버파하려고산건아님 ㄲㄲㄲ 근데사이즈가 부담스러워서 짤방의 호리컴팩트로 바꿨다. 대전격투하기에는 좀흔들려서 부담스럽지만 슈팅게임할때까진 크게 부담되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