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쓰ㅃ후후.. 마음 진정시키고 제대로 된 후기 찜

실은 나 입덕하지도 얼마 안됐고, 맨날 갤 눈팅만 했음

내가 소심해서 글 올리다가 실수라도 할까봐; 

사진 주워가고 눈팅만 하고 그랬는데 오늘 갤주 보자마자 갤러에 올려야겠단 생각해서

내가 찍은 사진은 영 엉망이라 언니가 찍은 그나마 좀 더 나은 사진으로 다시 올려.

우리 동네가 미/생 찍는 곳이랑 엄청 가까움 그래서 맨날 미/생 회사 촬영하는 곳 지나다닌단 말이야

근데 분명 내가 아는 곳이고 맨날 지나다니는 곳인데 단 한번도 촬영하는 걸 못 봤단 말이야

그냥 그러려니, 지나다닐 때마다 뿌듯해하기만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언니가 지금 동네에 갤주 촬여왔다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집에서ㅏ 부랴부랴 뛰쳐나감

내가 지금 덕질하는 연옌 첨보는거라서;;; (실은 집순이)

여튼

하.... 근데 진심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갤주가 촬영하고 있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로 거짓말 안하고 코에 손 베일거같음.. 갤주 최소 요정.

글고 실물 보면 진짜 더 남자답고 더 잘생김. 주위에 아무도 안보여;;

촬영할때는 사진 못찍게 하고 떠들지도 못하게 해서 그냥 연기하는거 구경만 했음.

글고 쉴 때 내 카톡 프사 앞에있다고.. 언니한테 오두방정;;;

아 또 진짜 갤주 대단하고 멋있었던 게 사람들 그렇게 많지도 않았지만 적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쉴 때도

대본보면서 연기 실전처럼 연습하고 그러더라;; 사스가 갤주...ㅠㅠㅠㅠㅠ

내가 마지막으로 보고 온 게 갤주가 소주마시는 거였는데 물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소주 확실한게

병이 새거였어! 글고 그 앞에 가게가 있거든? 뭐 스텝들이랑 안주 어쩌구저쩌구 얘기하고 내가 갤주가 소주 전해받은 건 못봤는데

소주 눈감고 얌전하게 마시고나서 감독님이랑 했던 대화가 진짜 심쿵... 나 오늘 잠 못잠;; 고막 녹아서;;

 뭐였냐면 '각1병은너무센데' 였음

마시고 얼굴 달아올라서 벌게져있는데 달달한 목소리로 저 말 하니까 진짜 설레 쥬금..ㅠㅠㅠㅠㅠ끙끙...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나 더 착하게 살게 갤러들아 그럼 버스타거나 걸어다니다가 또 갤주 촬영하는거 볼지도 모르니까

우리 모두 다 착하게 살자 언제 어디서 갤주가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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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들 모두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