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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무패' SK, 마지막 퍼즐조각은 박희수의 부활

최승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19 11:08:49
조회 274 추천 0 댓글 3

[KBO리그 시범경기] 박희수, 18일 넥센전에서 블론세이브... 아쉬움 남겼다

[오마이뉴스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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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승리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8.3.16
ⓒ 연합뉴스


SK의 상승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개막 이후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SK는 5경기에서 4승 1무로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승패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는 시범경기이지만, 과정이 매끄러웠다는 점에서 얻은 게 많았다.

지난주 기록만 보면 팀 타율(0.305, 3위)과 홈런(7개, 공동 2위) 등 여전히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운드 또한 탄탄했다. 팀 평균자책점(ERA) 2.20으로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켈리와 김광현 원투펀치가 성공적으로 점검을 마쳤고, 산체스와 문승원 등도 시즌 준비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5연승' 기대했던 SK, 박희수의 블론세이브에 발목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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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가 18일 넥센전에서 마무리로 등판, 3실점을 기록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 SK 와이번스


시범경기 4연승을 달리던 SK는 1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도 역시 SK가 자랑하는 홈런이 두 개나 나왔고, 선발 투수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개막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9번 타자로 나선 박승욱은 안타 두 개를 포함해 100% 출루로 제 몫을 톡톡히 했고, 테이블세터에 배치된 정진기-최항이 나란히 홈런을 만들었다. 최항은 4회말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정진기는 넥센의 두 번째 투수 이영준의 5구째를 밀어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최정, 한동민, 로맥, 최승준 등 주축 타자들의 침묵 속에서도 8회까지 3-0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 박희수가 등판한 이후부터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첫 타자 이정후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박희수는 대타로 나온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헌납하며 두 점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후속 타자 고종욱의 3루타, 김수환의 삼진으로 2사 3루가 됐고 장영석의 안타로 또 다시 넥센이 한 점을 추가했다. 어느덧 한 점 차까지 쫓아온 넥센은 김민성의 안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더니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로 3루 주자 장영석이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세 점을 뽑으며 박희수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넥센이 더 이상 추가 득점을 얻는 데에 실패했고, SK 또한 9회말에 무득점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분명 같은 결과인데도 두 팀에게 1무의 의미는 조금 달랐다. 넥센은 뒷심을 발휘하며 패배를 면했고, 반대로 5연승으로 한 주를 끝내길 바랐던 SK는 마무리 고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투-타의 짜임새 있는 모습' SK, 박희수의 부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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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감 좋은 로맥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 6회초 무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SK 로맥이 득점하고 있다. 2018.3.16
ⓒ 연합뉴스


박희수는 앞선 14일 NC전에서 5명의 타자를 상대로 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무실점이라고 하더라도 이 날 경기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또한 팀에 6-1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박희수의 불안한 제구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18일 넥센전은 상황이 달랐다. 박동원의 솔로포, 고종욱의 3루타 등 장타 허용이 눈에 띄었고 한창 컨디션이 좋았을 때 보여줬던 압도적인 피칭은 없었다. 26구를 던지면서 6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 투구 내용도 나빴다. 단지 한 경기만 놓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는 등판이었다.

올시즌 SK는 타선, 선발진 등 다른 팀들과 전력을 비교했을 때 상위권에 속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KIA의 대항마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을 끝으로 인천에서 보지 못한 가을야구를 보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SK가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좀 더 긴 시간 동안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박희수가 살아나야 한다. 정영일, 윤희상, 서진용, 신재웅 등 팀 내 불펜 자원이 많은 가운데서도 좌완 불펜 중에서 믿을 만한 투수는 그리 많지 않다. 필승조 경험이 풍부한 박희수의 호투가 절실한 이유다.

아직 진행형에 있는 고민이다. 어쩌면 정규시즌이 아니라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것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이제 정규시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5일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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