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명 켜짐. 사람들 환호와 박수.

2. 비틀즈가 아이폰 4로 자신들의 음악을 듣는 동영상 플레이.

3. 잡스등장. 복장은 언제나 그렇게.

"제가 잠시 비운 사이에, 애플이 무너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애플은 예전 그대로, 아니 더욱 진보되어 가고 있습니다. 수 많은 애플 직원들은 오늘도 고객들을 위해 더 좋은 디자인 혁명을, 더 좋은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의 한계를 깨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로써 애플은 아직도 진보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어썸."

4. 키노트 시작. 일단 작년 한 해 성과 보고

"우리가했던 가장 큰 성과는 아이폰 4를 2200만대나 전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는 점입니다. 어썸. 많은 고객들이 아이폰 4에 큰 만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썸."

"이로써 iOS 탑제 기기는 무려 2억대가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거대한 규모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어썸."

"또한 올해부터 비틀즈의 음악을 오직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들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썸." (비틀즈 음악이 BGM으로 잠시 깔림.)(청중 박수)

"또한 아이폰4로 인해서 더 새롭고, 놀라운 기술력을 어플리케이션에 응용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그 간 핸드폰의 상식을 뒤엎는 놀라운 일을 이뤄낸 것입니다." (뒷 배경에 3D 게임을 아이폰으로 돌리는 모습.) "어썸."

5. 동영상 재생 기능을 자랑하는 핸드폰 제조사 디스.

"아이폰 4에 탑제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인간이 판단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재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직 아이폰에만 탑제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을 통해 더 많은 컨텐츠를 접하는데 가장 강력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오직 아이폰만이 이러한 해상도 혁명을 이룩했습니다. 어썸." (옵티머스2X가 동일한 dpi의 디스플레이를 썼고, 그 전에도 300 dpi를 넘어가는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핸드폰은 널렸지만 잡스가 그러니 그렇다. 그런거다.)

"최근 대다수의 핸드폰 제조사에서는 핸드폰에 동영상을 재생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생각은 다릅니다. 애플의 아이폰4만큼 최적화된 동영상 재생 능력은 드뭅니다. 어느 고객도 핸드폰으로 필요 없는 크기의 동영상을 돌리려는 무식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고객은 현명합니다. 애플은 고객의 생각을 먼저 재품에 반영합니다. 어썸."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해 놀랍게도 편리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튠즈와 iOS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효율적이게도 스스로의 모든 자료를 공유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보다 유저들을 편리하게 만듭니다. 어썸." (인코딩은 그러니깐 니들이 참으세요. 아이튠즈 편하잖아. 퀵타임? 맥 사면 되지 뭐.)

"우리는 기존의 핸드폰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고객들과 소통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애플 만큼 이러한 노력을 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안테나 게이트 어물저물 넘어감. 다른 핸드폰 회사 디스.) (청중 환호)

"애플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4의 동영상 재생기능에 실망해 반품을 한 고객은 전체 구입고객중에 0.02%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자신이 가진 동영상을 아이튠즈로 보다 편리하게 아이폰4를 통해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어썸." (당연히 구매 전에 동영상을 고려한 고객이 아이폰4를 선택할 리가 없다.)

6.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소개.

"앱스토어의 수 많은 업체들이 오늘도 그들의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고객과 이를 제공하는 많은 업체들에게 서로 행복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윈윈 정책을 가져다주었고, 이로 인해 iOS의 어플리케이션은 보다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핸드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과 그 개발팀을 소개합니다.

- 새로운 3D 게임 소개
- 현란한 3D 게임을 멀티플레이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치 iOS만이 가능하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킴.

7. 아이폰 5 소개

잡스 등장

"우리는 오늘, 애플의 새로운 철학이 담긴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합니다. 많은 업체가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아이폰의 디자인 혁명과 어플리케이션 혁명보다 세상을 스마트하게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어썸."

"제가 새롭게 소개할 놀라운 혁명은, 애플의 디자인 철학이 그대로 계승된 새로운 아이폰입니다." (주머니에서 아이폰 5 꺼냄.) (한 1분정도 아이폰5를 손에 들고 있음.)

"아이폰4와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우린 놀랍게도 아이폰4라는 디자인 혁명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애플만이 할 수 있는 것이죠. 어썸."

"우리는 아이폰4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환호하고, 제품을 구입하고 만족하게 사용하던 고객들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이 새로운 아이폰 5를 내놓은 것 역시 동일합니다. 보다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애플의 철학입니다. 어썸." (어썸이 대체 몇개야)

"핸드폰 업계는 그간 기술적 장벽에 부딪혀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솔직하게 시인하고, 엄청난 노력을 통해 개선했습니다. 애플만큼 이러한 노력을 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안테나 게이트 다시 한번 덮어쓰기)

"그래서 우리는, 디자인을 교체하지 않고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애플의 철학은 간단합니다. 놀랍고도 혁명적인 디자인에,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모두 수용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전문가들이 분해해보면 안테나 설계가 다 바뀌어 있음.)

"이번 아이폰5의 놀라운 점은 바로 듀얼코어입니다. 사람이 혼자보다 둘이 있어야 더 효율적이듯, 이번 아이폰5는 2개의 두뇌가 핸드폰을 움직입니다. 이로 인해 애플은 듀얼코어에 맞는 iOS를 개발해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혁명은 언제나 수 많은 고통을 불러오지만, 애플의 놀라운 개발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냈습니다. 이 새로운 iOS의 개발자버전은 내일 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정식 버전은 아이폰 5의 발매와 함께 공식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어썸." (그 뒤로 개발자들이 나와서 듀얼코어의 효율성과 개발 과정, 성능 향상등에 대해서 매우 자세한 설명과정이 나옴. 하지만 길고긴 그 개발자들의 멘트를 요약하면 듀얼코어=CPU가 2개.)

"이러한 놀라운 성능향상에도 불구하고 애플 특유의 효율적인 설계로 인해, 내부 칩셋의 크기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크기를 줄여서 고객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보다는 보다 크고 오래가는 베터리를 넣었습니다. 핸드폰이 얇으면 고객들이 핸드폰을 잡는데 불편하다는 요구사양을 수용하면서 보다 더 오랜시간동안 아이폰이 작동할 수 있는, 모두의 만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였습니다. 어썸." (하지만 나중에 발표 보면 작동시간은 아이폰4랑 비슷하거나 더 줄어듬.)

8. 새로운 기능 소개

"여러분들은 그 동안 슈퍼볼 게임을 보기 위에 직접 경기장에 가거나 TV의 스위치를 켜야만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5에 새로 탑제된 \'Apple TV Online\'은 이러한 문제점을 없앴습니다. 이제 여러분 집에 있는 애플 TV와 아이폰 5는 실시간으로 연동됩니다. TV를 보기 위해 집에 간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그저 Wi-Fi 가 되는 곳에서 아이폰 5의 Apple TV On-View을 실행하면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이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썸." (그러니까 요약하면 애플TV도 사라)

"지금 현재는 Fox TV 등 방송국과 컨텐츠 제공 업체들과 협상중입니다만, 이러한 놀라운 능력을 iOS를 탑제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감상이 가능하다면 방송국에서도 광고 수입과 시청 가능 인구수의 증가로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곧 고객 여러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TV를 보도록 많은 업체들과 협상하겠습니다. 업체들도 이 거대한 흐름을 거부하진 못할겁니다." (그러니깐 방송국 그만 버팅기고 우리한테 컨텐츠 팔아라.)

"아직은 거대한 데이터 용량 때문에 Wi-Fi 망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통신사의 전향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면 곧 3G를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그니깐 AT&T야 데이터 무제한 다시 풀어라. 어짜피 우리 알바 아님.)

9. 출시 일정 소개

2011년 8월 :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2011년 9월 : 일본, 중국, 홍콩,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등등 수많은 나라 속에 태극기 그려져 있음.

"물론 애플은 언제나 빠르게 고객들에게 새로운 핸드폰 제공을 위해 노력합니다만, 통신사의 요청에 따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한국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말이죠. (웃음)" (물론 지내들이 중국으로 물량 돌려서 한국에 팔고 싶어도 물량이 없었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키노트 끝 후 사이트 반응

포털사이트 댓글란 : 

"역시 아이폰5"

"진짜 잡스 ㄷㄷㄷ" 

"잡스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더 일찍 나왔을텐데 기다리다 겔럭시 샀다. ㅅㅂ. 아 환불 받고 싶네" 

"삼성 이 쓰레기 같은 애들은 또 아이폰 베끼겠지?"
"뭐 별로 놀라운 것도 아닌데? 듀얼코어야 뭐 예전부터 있었던건데"
"ㄴ 삼성 알바세끼 얼마 받고 일하냐?"
"ㄴ 니가 듀얼코어를 아냐? 그 전에는 쓰레기 같은거 삼성이 언론에 돈 먹여서 좋다고 속여서 푼건데 병신 ㅉㅉ.. 이번에 쓰이는 A4S 칩은 태생부터 듀얼코어라 싱글코어 2개 단 다른 회사 폰과는 차원이 다름. 좀 알고 씨부려라. 삼성에 그만 속아"

"겔럭시 S2 벌써 자사 직원들 강매 드갔네 ㄷㄷ 울 형이 삼성에서 일하는데 겔럭시 S2 사라고 지침 내려왔다고 함"

"아 ㅆㅂ 게이티 ㅆㅃ놈들아 빨리 풀어 나 못기다려."

트위터 : "방금 애플의 키노트를 봤습니다. 역시 잡스네요. 아이폰 5 예약 하러 갑니다." 

"매번 놀랍네요. 역시 스마트폰은 아이폰." 

"진짜 대단합니다. 역시 아이폰은 혁명이죠. #삼성불매" 

"저 쓰레기 같은 옴니아2를 볼때마다 피눈물 흘립니다. 얼마 동안 버티고 바로 넘어갑니다. 드디어 곧있으면 진짜 스마트폰 유저가 되네요." 

"아이폰5 화이트는 언제나올까요?#iPhoneKorea" 

"RT:@Cutie1928 삼성이 새로운 아이폰5의 발매를 막기 위해 KT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네요. RT 부탁드립니다."

"iOS 5 탈옥툴은 언제 나올까요?"

"역시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의 혁명은 언제까지 갈까 RT" @savearphone 오랫만에 블로그에 iPhone 5와 이를 무너트리는 삼성과 언론의 카르텔에 관한 글 올렸습니다. http://bly.us/19028437" #iPhone #삼성불매 #소비자 #Anti_Cheb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