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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인터넷망 \'와이파이\'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남성의 정자 활동을 저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있는 생식연구기관이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사용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정액검사를 한 결과 무선인터넷망에 의해 정자가 죽어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생식연구기관 연구원들은 26살부터 45살까지 2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유선인터넷망 컴퓨터를 4시간 동안 사용하도록 한 후 실험한 한 결과 25%에 달하는 정자들이 움직임을 멈췄고, 9%는 DNA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반면 유선인터넷을 사용한 사람의 정자는 14%가 기동성의 저하를 보였고, 오직 3%가 DNA의 손상을 입었다고 한다. 

  실험을 진행한 연구원은 "무선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을 남성 생식기 근처에서 사용하면 정자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각 통신사에게 정자 소송 걸어야겠네", "아! 역시 그런 거였어, 어느 날부터 갑자기 에너지를 잃는 기분이었어", "정자가 줄어도 어디다가 하소연할 때도 없구나", "이제 전자파 차단 팬티를 만들면 대박 나겠다", "성범죄자는 와이파이존에 가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