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의 통신사 영업정지(3월~5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martphone&no=394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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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까지의 번호이동 건을 가지고
방통위 및 미래부가 조사를 하는 와중에도
보조금 전쟁은 이뤄졌고
어쨌든 결과는 45일 간의 영업정지(미래부)에
추가적으로 14일 및 7일간의 영업정지(방통위).
(위의 영업정지 링크글 참고)
이렇게 전쟁을 벌인 결과라도 좋았으면
愛でたし、愛でたし 인데 과연?
1. SKT - 50% 수성이 아니라 더 높이?
사실 대란이라는 게 해당일 하루의 일이고
그 대란 또한 번갈아가며 터졌기에
가입자 증감에 있어서는 그렇게 크게 와닿을 일이 아니다.*
신학기를 맞이해서 기기를 변경해야 하는데
3~5월에는 대뜸 영업정지가 걸리질 않나,
폰은 싸게 나왔다고 하니 대리점에는 가봐야겠고
...
...
결국엔 기변프로그램 잘되어 있고
피쳐폰 유저층이 아직 남아있던(학생용) SKT가
싱글벙글할 수 밖에 없던 상황.
13년 12월까지 떨어지던 점유율은
정말로 바닥을 친 것인지 이후로는 상승,
2월에도 0.05% 추가 점유율을 끌어내었다
(지난해 가을수준)
T끼리 맞춤형 LTE 요금제에 대한 호응도도 지속되며
KT의 시도가 엇나가고(Z1도입 포함)
U+는 철지난 맞춤형 LTE 요금제를 내놓은 결과**
전혀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
상대들의 헛발질 속에서
신학기 버프(3G폰 구색갖춤+착기)와 대란방어가
잘 어우러진 2월의 SKT 모습이다.
갤S5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결국엔 3사 공통무기라는 점에서는 쓸모가 없는 것이고
(물론 영업정지 기간에 '우리가 먼저!' 라는 거야 하겠지만)
SK텔링크를 위한 전용 모델을 도입해본다면
이제 어느정도 경쟁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온 MVNO 시장에서도***
승부가 가능할 것이고
결합상품에서의 약점을 이것으로 메워볼 수도 있을 것
또한 멤버십과 고객센터 측면에서는
3사 중 원톱인 SKT인지라,
이걸 좀 '홍보' 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
멤버십때문에 쓰는 사람 숫자도 꽤 되거니와
단점도 아닌 장점을 홍보안하는 건
정말 아까운 일이니 말이다.
잘하는 게 있으면 좀 알리자
이상한데서 겸손떨지 말고
2. KT - 30% 수성은 가능할까?
세 차례의 대란 과정에서
계속하여 '우리만 맨날 피해봄' 을 알려대며
탓탓하기 바빴는데
웃긴 건 실제로 그 결과 가입자 마이너스를 보인건
KT였다는 것이고
더 웃긴 건 자기들이 주도한 대란도 있었다는 사실.
11~13년 기간에서 주로 사용한 전략인
'전용기기 추가' 를 소니,루미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왔는데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뭉올에 대해서도 LTE 전환 이후
영 신통치 않아서 효과 제로...
CJ헬로가 물론 알뜰폰 원톱이긴 하지만
알뜰폰 시장 자체가 MNO 규모랑 비교하면
천지차이인 마당에 위로가 될리가...
게다가 CJ헬로가 '원톱' 일 뿐이지
통신사 별 MVNO를 모아놓으면
SKT와의 격차가 이전 기간 대비 상당히 줄어버림***
정 안되면 Z1c라든가 다른 중국제 기기라도 좀
CJ헬로 전용으로라도 뚫어보든가 하는 편이 나을 것같은데
애초에 보급형+MVNO 용으로 지정하여 간다면
공급량에 있어서도 제조사도 수용하고 통신사도 적절하게 제시할 폭이
형성가능한지라 - 이거 좀 생각해줬으면.
KT의 경우에도 SKT와 마찬가지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유선상품, 결합체계)
홍보를 해야 하는데
너무 팡대역 LTE-@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소비자들은 그 용어에 너무나도 지쳐있고
그냥 3G보다 빠릅니다 - 라고만 해도 'AHHHHHHH' 해줄 것인데
(물론 설명을 아예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가르치는데 너무 힘을 빼서 다른 거 홍보를 못한다는 느낌이 강함.
지니 서비스 또한 멜론만큼은 아닐지라도 충분히
크게 할 수 있는 것인데 포미니 때 88년생 노인이 한번 광고해준 거 말고는
딱히 언급된 적도 없는지라........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든
신규 고객의 유입을 위해서든
'우리는 이걸 잘합니다' 라는 걸 알려야 되는데
정작 그런걸 알리지는 못하고
'우리는 맨날 피해만 입는 곳입니다. 남아주세요 ㅜㅜ'
를 하고 있으니 갑갑하고,
답은 계속 안나오니 이탈이 계속될 수 밖에.
대란 탓하기 전에 전체적인 방향을 좀 수정해야 할텐데
4월들어 실시하는 명퇴로라도 그게 고쳐진다면야
3. U+ - 20%의 벽이 높다...만
U+가 대란을 주도했습니다!! 라고 하지만
사실 전체적인 점유율에서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U+.
MVNO에서의 차이만큼 빠졌다고 생각해도 무방함
(MNO에서 조금 벌긴 벌었는데 그만큼을 타사에선 MVNO로 먹어주니)
물론 유플러스가 후발주자고 특히나 MVNO에서는 더 심하지만,
지금이 12년도도 아니고 14년씩이나 된 만큼
알뜰폰 시장을 좀 키울 필요가 있음.***
정 안되면 비 스마트폰 영역으로라도 자사계열에 징징거려
피쳐폰 얻어내어서 그걸로라도 뚫어보든가(세컨 또는 서드폰 등으로)
너무 LTE 하나에만 매달려서 괄로팔로 미 하기에는
한계가 보이는 일인지라 - 생각을 좀 했으면.
사실 U+의 가장 큰 문제는
LTE 망 안정이라든가 속도라든가의 것이 아닌
고객센터 및 멤버십의 실종(수준)으로,
뒷받침이 안되어도 너무 안되어 있는게 큼.
예를 들어 기변프로그램 문제만 하더라도
착한 기변이든 좋은 기변이든의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고지가 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에서의 메일문의 또는
전화로의 직접상담이 가능하며
직접적인 할부원금의 경우에도 공식 온라인 샵에 대해선
충분히 확인이 가능한 요소이다(공식 보조금 규모 파악 가능)
그런데 U+은 어떤가.
무조건 회선 조회를 해서 본인확인을 거쳐야
기변사은권에 대한 '안내' 를 해준다.
깝깝하기 그지 없는 짓이 아닌가.
홈페이지에서도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알아보라는 말뿐.
멤버십이 부족한 거야 말안해도 이미 잘 아는 문제일테고...
뒷받침이 안되는데 어찌 20%를 돌파하고
30%로 치고 나가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단순히 전용기기 하나둘을 추가한다든가
요금제 하나를 더 만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요금제 따라만들었다고 성질이나 부리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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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1월의 통신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martphone&no=3935718
대란이 세 차례 있었다지만 1월의 한 차례를 제외하고
2월의 것들을 포함시켜도 결국 증감폭은 3만명 수준이었다
대란 때문에 어디 수십만이 빠지는 게 아니니까...
이젠 그럴 일도 없겠지만, 크게 보진 말자
**U+의 맞춤형 LTE 요금제에 대하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martphone&no=3888643
맞춤형 요금제의 초기버전.
통화무제한 옵션이 없는 형태로, 애초에 자사 고객 규모가 크지 않았으니
이해는 하고 싶다만 그래도 너무하지 않았냐 ㅡㅡ
4월들어 데이터 무제한을 빨리 내놓은 이유 중 하나
***14년 2월의 MVNO 시장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martphone&no=3960280&page=1
SKT와 KT가 120만 회선을 잡고 있을 때 U+가 25만 수준이다..
대란에서 벌어먹은거 다 까먹을 수 밖에 ㅡㅡ
물론 지금도 부회장 이하 전략기획자들은
죽자살자 요금제 등으로의 순수한 MNO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상황.
**** SKT의 멤버십 강조
이후의 이야기지만, 골드 및 VIP에 대하여
무제한 포인트 혜택을 주게 됨.
사실 피자 몇 번, 테마파크 몇 번 가면 끝장나는게
포인트인지라 리필제도 또한 그런 식으로 도입된 것이었는데
리필을 하는데 통신사 및 고갱의 힘을 쏟느니
그냥 무제한 주는게 사실 속 편한 짓이기도 함.
골드의 기준은 사실 어지간한 요금제(올인원 54 수준의) 유지면
충분히 따낼 수 있는 것이라...
이전과는 달리 높아진 1인당 요금을 생각하면
딱히 손해보는 장사도 아니기에
대단하다는 말 밖엔.
최대한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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