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친구랑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보러 갔는데,
배우들이 무대인사 왔더라고,
내가 앞쪽에 있었으니깐, 정말 코앞에서 봤는데 화장 안하고 왔더라.
연예인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황정민, 전지현, 감독 정윤철...이렇게 왔는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를 직접보니 너무 좋았어,
게다가 더욱 좋은건 이벤트 한답시고 표를 박스에 걷어가는 거야.

근데 나중에 3명을 뽑아서 싸인한 포스터 준다고...
황정민씨가 1명, 전지현씨가 1명, 감독님이 1명 이렇게 총 3명...
내가 될줄 몰랐는데, 황정민씨가 호명할때 내가 불려서 너무 좋았어.
나갔는데 악수하고 싶은데 떨려서 머뭇머뭇거렸더니 황정민씨가 포옹을 해줘서리,
미치는줄 알았음.ㅋㅋㅋ
배우들도 보고 포옹도 하고 진짜 그것까진 완전 대박이었는데,

영화에서 실망,,,
영화보다 지루해서 졸아보기는 처음인것 같아..
근데 내 옆에 어떤사람도 고개 숙이고 자더라고. ㅋㅋ
다 끝나고 나서 나가는데 사람들이 정말 재미없다고 다들 한소리 하더군,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고, 연기실력도 그저 그렇고,
암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정말 비츄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