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딩이들ㅎ
저는 이제서야 순정반을 마지막회까지 보고 왔어요.
사실 식량단지를 부탁한다는 프로그램에 순정반의 남주 둘이 출연해서 드라마를 소개할 때 부터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왔지만
이번년도에 중요한 시험이 있던터라 끝나고 이제서야 봤습니다.
시험때 그토록 보고싶던 드라마 영화들도 시험이 끝나자 흥미가 없어지고 그냥저냥 지내다 생각난게 순정반이었는데
정말이지ㅠ 본방으로 보지 못한 슬픔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드라마를 그냥 이것저것 흘러가는대로 보는 타입인데 좋아하는 드라마는 정말 풍덩 빠져서 봅니다.
근데 순정반은 정말 풍덩 빠져서 매력에 버무려지다 못해 절여졌어요ㅠㅠ (첫회부터 몰입도 짱짱!b)
본방중 댓글을 한번 본적이 있는데 이 드라마를 모르는 사람들이 안타깝다는 베댓이 정말 공감가네요.

순정반에 나오는 대사들이 정말 마음에 많이 와닿았는데 순덕이들도 그렇죠?ㅎ
"기쁨도 지나가지만 슬픔도 지나간다.", "살아있기에 이런 기분도 느낄 수 있는거다. "
저는 특히 이 대사들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고 힐링받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언을 들은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대사에 알맞게 동화같은 장소들에 또 거기에 어울리는 OST와 배우들도 어쩜그리 연기를 잘하던지.
순정이도 미노도 주니도 다른 분들도 전부 연기력이 ㅎㄷㄷ(특히 미노의 초딩 잔망연기와 이사회 앞에서의 연기가 오가는게 맛깔나네요)
정말 빨려들어가듯이 봤습니다.

이제서야 봐서 본방때보다 많은 순덕이들과 이 기분을 나눌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저는 갤정주행으로 이 기분을 공감할께요.
정말 순정반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