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파2에서 빌런 3명 나온다길래 이번엔 액션 좆쩌나보나 기대하고 드갔음

초반에 영화 틀 다잡고 나서 일렉트로랑 1차전 하는 거 까진 진짜 멋졌음 졸간지.

근데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지나도 연애-과거사-연애-과거사-연애만 반복하니까 슬슬 액션 언제나오나 조마조마 하더라

결국 스파이디가 해리 마음을 들었다놨다 그웬이 피터 마음을 들었다놨다 한참 지나고 나서야 일렉트로 2차전이 시작됨

1차전이 더 멋졌나 싶지만 일렉트로는 존재 자체가 간지였음

일렉트로 뒤지고 나서야 고블린 튀어나왔는데. 왜 일렉트로랑 고블린이 태그로 나와서 스파이디를 강간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음. 그게 더 멋졌을텐데

고블린 나오는 시간은 또 엄청 짧더라. 0.1일렉트로도 안될듯. 젖밥새끼 벽에 대가리 쿵 찍고 그냥 기절할 거면 왜 나왔나 싶음.

그래도 그웬 죽는 장면은 소름쫙 돋더라. 거미줄 손모양으로 나는거 졸간지

그 다음이야 뭐 공백기 거치고 라이노 한 5분 나오고 끝나고


총평은 액션씬이 정말 좋았는데 액션 자체가 별로 많진 않음. 그나마도 고블린이랑 라이노는 시간 분배를 못받아서 쩌리1 쩌리2 된듯.

과거 이야기, 러브 스토리를 좀 줄이고 고블린이랑 일렉트로를 태그로 싸우게 해야 했음

라이노는 처음부터 낚시용이었던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