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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8.04 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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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독도

카메라맨 (태석에게 OK사인을 보내주면서) : 오 태석 수고 했어.

태석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다리를 붙잡고 있다.) : 선배도 수고 하셨습니다.

(이내 태석 들어가려고 뒤를 돌아 걸어가고 있는데 우진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을 알고)

우진 (태석을 보면서) : 잘했어.

태석 : 고맙습니다.

우진 : 남자가 그것 가지고 그렇게 다리 힘이 풀려?

(뒤에서 카메라맨이 카메라를 들고오면서)

카메라맨 (우진을 보면서) : 너는 어떻고 임마.

우진 (카메라맨을 보면서 입모양으로) : 사람 망신 주려고 그래요?

카메라맨 (웃으면서) : 태석아 너희 캡 있잖아 입봉 할 때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우진 카메라맨의 입을 막는다.)

우진 (태석을 보면서) : 수고 했고 이건 비밀이다.

태석 (얼떨떨하게) : 네.

(그날 밤 다시 서울에 올라가야 하기에 서로의 짐을 싸고 있다. 몇 시간이 지나고 해가 떳다. 우진 태석 AD 카메라맨이 배에 타기 위해 항구에 가고 있는데 시간이 되어가고 있는데 배는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배는 어디로 갔을까?)

카메라맨 : 도대체 배는 어디로 간 거야?

AD : 그러게요 배 온다고 했는데.

우진 : 조금만 더 기다려봐. 침착하게 기다려 (그런 말을 하면서도 자신은 불안에 떤다.)

태석 (시계를 보면서 초조하게) : 올 시간이 20분이나 지났는데. 배 사고 났나?

(그로부터 우진과 태석 AD 카메라맨은 몇 시간이 지난 줄 모르고 서 있었다. 그런데도 배는 오지 않았다. AD와 우진은 불안에 떨고 있고 카메라맨은 화가 나 어쩔 줄 모르고 태석은 해상 날씨를 알기 위해 기상청에 연락을 했다.)

태석 (전화를 하면서 듣고 있다. 다 듣고 나서 말을 꺼낸다.) : 독도는 심하게 파도가 쳐서 못 나간다는 데요. 배가 와도. 위험하데요.

우진 (AD와 앉아 있다가 놀라) : 어?

태석 : 못 나간데요. 파도가 많이 높아서.

우진 (파도를 보면서) : 저게 그렇게 높은가?

AD : 언니 저 정도면 배는 힘들어. 그래서 못 온 거야. (다시 짐을 들고) 오 기자님하고 선배랑 감독님 다시 들어가요.

(다들 어쩔 수 없이 다시 민박집에 들어간다.)

#39. 민박집.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 말 싸움 하는 소리가 들린다. 자세히 보니 우진이다.)

주인 : 미안한데 1개 밖에 없어. 아까 거기 가고 난 뒤에 다른 손님들이 와서 방이 나갔는데.

우진 : 그게 말이 되요? 우리 그냥 밖에 나갔다가 온 거잖아요.

태석 (옆에서 우진을 말리면서) : 캡 그만 하세요. 그냥 1개 방으로 지내요.

우진 (태석을 보면서) : 어떻게 그러냐고. 언제 파도가 낮아 질지 모르는데.

AD : 난 괜찮아. 언니 그냥 한 방으로 어떻게 지내 봐. 내일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우진 : 다른 민박집 가자.

AD (우진을 말리면서) : 언니 독도에 민박집 별로 없어. 그리고 다른 언론사에서도 취재 와서 더욱 민박집 없을 거고.

우진 (포기한 듯) : 한 개 주세요.

주인 (우진과 다른 이들한테 미안한 듯) : 여기.

우진 (키를 거의 뺐 듯이)

#40. 방.

우진 (짐을 풀면서) : 이게 뭐야. 오늘 가야 하는데.

AD : 무슨 일 있어?

우진 : 그게 아니라 빨리 가서 업무도 봐야하고.

AD : 난 안 가서 너무 좋은데.

우진 (웃으면서) : 너 자꾸 그러면 뉴스국 부장님한테 이른다.

AD : 안 무서워.

태석 : 그래도 오늘 하루 더 쉬게 해 주시네. 역시 아이템 하나 잘 땄어 진짜.

카메라맨 (우진의 눈치를 보면서) : 너 너희 캡 계신데 그래도 돼?

태석 (우진에게) : 캡도 하루 더 쉬셔서 좋지 않으세요?

우진 : 별로 좋지 않거든요. 서울 가고 싶거든.

AD : 언니 말에 나도 동의. 서울 가서 쉬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우진 : 무튼 오늘 하루 더 있게 됐으니까 푹 쉬다가 가요.

AD : 언니 오늘 뭐 할 거야?

우진 (노트북을 다시 꺼내면서) : 일 할 거다. 말 시키지 마라.

AD (태석에게) : 오 기자님은 뭐 하실 거예요?

태석 : 뭐 저는 독도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을 까 하고 있는데. (카메라를 꺼내면서) 할 일 없으시면 같이 가실 래요?

AD : 저야 좋죠. 뭐. (우진에게) 언니 안녕~

우진 : 어. 그래. (AD와 태석이 나간 뒤) 성아 쟤는 결혼도 하고 애도 있으면서 뭐가 저렇게 좋다고 그리고 오 태석은 결혼한 유부녀는 꼬시냐.

카메라맨 : 왜 서 우진 이제 드디어 질투가 나시냐?

우진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 선배 나 그런 거 아니거든요. 하는 짓들이 맘에 안 들어서 그래요. 왜요.

카메라맨 (웃으면서) : 서 우진 간만에 예전 모습 돌아 온 것 같아서. 너 사회부 2진 기자로 있을 때 여기 펑 저기 펑 사건만 일으키고 다녔잖아.

우진 : 옛날 얘기 꺼내서 좋을 거 없어요. 그러니까 선배도 일이나 해요.

(태석과 AD는 독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AD : 오 기자님은 여자 친구 없으세요?

태석 : 일이 하도 바빠서요. 그리고 아직 사귀고 싶지도 않구요.

AD : 그러세요. 제가 소개 시켜 들일 까요?

태석 : 그래도 좋지만 아직까지는 기자 생활에 충실하고 싶어요.

AD : 그렇죠 젊을 때는 일을 하는 게 최고죠. (주저 하면서) 그런데요 오 기자님 사건 팀 캡이신 우진 언니 어때요?

태석 (놀라면서 그러나 다소 침착하게) : 뭐 캡도 좋죠. 그런데 저한테는 과분하죠. 꼼꼼 하신 데다 가 외모도 출중하시고. 학력도 좋으시다고 말씀 들었고 집안도 좋으시다고 들었는데 저한텐 무리죠.

AD : 오 기자님도 좋으시다고 들었는데 아니에요?

태석 (웃으면서) : 아니에요. 그냥 뭐. 공부 할 만큼 했고 집안도 평범하고.

AD : 우진 선배도 남자한테 관심이 없어서.

태석 : 캡도 일을 좋아하시고 저도 그러니까요 그러니 둘 다 결혼에 관심이 없죠. 이제 그만 들어가시죠.

AD (태석의 뒷모습을 보다가 살며시) : 둘이 엮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야. 아쉽네. (태석을 따라가면서) 같이 가요.

#.41 숙소

(AD와 우진 카메라맨과 태석이 앉아 있다.)

AD : 우리 뭐 좀 하고 놀아요.

우진 : 4명이서 뭐하고 놀아.

AD : 그냥 뭐 진실 게임이나 369나

태석 : 그거 시시해서 어떻게 해요. 우리 그냥 고스톱이나 해요.

카메라맨 : 그래 우리 고스톱이나 하자.

우진 : 나 그거 할 줄 모르는데?

AD : 그냥 언니 하면 돼. 해요.

우진 (포기한 듯) : 그래 해.

태석 : 점당 몇 원 씩 해요?

카메라맨 : 점당 100원 으로 하자. 우진이 돈 잃으면 운다.

우진 (째려보면서) : 선배.

카메라맨 : 미안 미안 이제 하자.

우진 (눈에 불을 켜면서) : 해요. 그래 해 보자고.

(우진이 눈에 불을 켜면서 고스톱을 하는 장면, 태석이 돈을 따는 장면들이 스틸컷으로 지나가고 우진 돈을 잃어서 나간다.)

AD : 오 기자가 나가서 위로 해 줘요. 내가 나가면 오히려 짜증 낼 거야.

(태석 할 수 없이 나가고)

태석 : 캡.

우진 (돌아보면 태석이고) : 어 그래. 여기 앉아.

태석 (우진의 옆자리를 앉고)

우진 : 독도만 5번 와 봤는데 늘 여기만 오면 늘 그 사람이 생각 나. 그 사람이 사고로 죽던 날 난 아무것도 못 해줬어.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왕창 오는 날이였어.

#42. 3년 전의 비오는 어느 날

(그날따라 우진은 취재를 하러 많이 나갔다.)

우진 : 다녀오겠습니다.

(우진이 핸드폰으로 전화를 누군가에게 건다.)

우진 : 네 현우씨. 지금 바빠요? 안 바쁘면 우리..........

(전화기에서 충돌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진은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우진은 현우의 영정 사진을 보면서 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불과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 상태 였는데 웨딩 촬영도 했는데.)

우진 (울면서) : 현우 씨 지금 가면 어떡해. 나 혼자 놔두면 어떡해. 우리 결혼 한 달 남았는데 지금 가면 지금 가면 당신 없는 나는 어떡해란 말이야!!!!!!!!

(그렇게 우진은 며칠을 울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GBS에 복귀를 했던 것이다.)

우진 (그때를 생각하면서 눈물이 흐르고) : 그렇게 그 사람을 떠나 보냈어. 난 해 줄 수 있었던 게 없었어....... 지금도 난 겁쟁이처럼 사랑이 두려워.

태석 (그런 우진을 안쓰럽게 느끼고 안아 주면서) : 울지 마세요. 그래도 다른 사랑이 그 전의 사랑의 상처를 돌봐 줄 거 잖아요.

우진 : 모든 게 두려워. 다시 사랑을 할 수도 없고 사랑 받을 수도 없어서 두려워.

태석 (포옹을 풀면서) : 두려워 하지 마세요. 그냥 받아 들이세요. 그럼 알아서 흘러 갈 거에요. 세월이 다 해결을 해 주실 거에요.

우진 (눈물을 닦으면서) : 너무 많이 지났네. 들어가자. (우진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 때 태석 우진의 손목을 잡아 챈다.)


태석도 우진에 대한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둘이 확 사귀게 해 버려????????? 쫌 이른가????
잘 모르겠다 다들 아침들은 먹었어?????????
무튼 독도에서 무슨일이? 있을 런지는 모르겠다. 쇟 소설 기다려준 횽들 고맙고 재밌게 읽어 주고 요번 편이 쫌 짧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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