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근히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던건데 다른 사람이 얘기해서 정확히 생각하게됨

요즘 프로리그들을 프로들도 터렛이 기본적으로 본진2 배럭3 마당 4개가 최소인데 자리가 ㅈ같이 나오면 15개씩 처지어도 털릴만큼 털림

그나마 4배럭 정도는 해서 배럭질을 해야 센터에서 밀당하면서 234로 끝날 수 있지 3배럭 팩이나 2배럭 팩 하다가 저그가 뮤탈에 힘을주면 10~15개씩 박아도 순삭되고 마메가 진출모션 줘서 뮤탈 뺴게 만들고 그 틈에 다시 터렛을 또 짓어야함

거기다 요즘은 보통 배덥을 하면 링쇼부나 9드론 방지를 위해 큰입막을 하는게 보통인데 큰입막하면 입구 서플쪽에 터렛이나 벙커도 추가적으로 지어줘야하고 저그가 컨만되면 1터렛 바로 부수고 마메는 본진 배럭쪽에 자리 잡으니까 입구서플 정도는 충분히 부수는 각들도 많이 나오고

일꾼이 터렛 지으면서 일을 못하니까 터렛이 1개당 75원에 기대수익 25원 정도는 잠재되있는 셈인데 

아니 터렛을 이렇게 10~15개가 넘도록 지어대야하고 그러고도 틈틈히 일꾼들도 털려야한다면 배덥해서 마당을 빨리 먹고 자원을 빨리 캐는 의미가 있나? 어차피 빨리 먹은 자원 전부 터렛으로 다 쓰는거 아닌가? 

문제는 그렇다고 그럼 테크를 빨리타는 111같은게 더 좋은가는 역시 또 애매하긴하다는게...짭제의 2햇 운영이 정석화되고 뮤탈 타이밍을 버틸 수가 없으니까 111이 사장됬는데 이걸 다시 최근 개념까지 더해진다고 뭔가 더 좋은 사이즈가 나올까는 의심스럽긴 함

그래도 보수적인 관념을 제거하고 생각을 해봤을 때

살려만 놓으면 오버 시야도 지우면서 드랍쉽 쓰기도 편해지는 발키리 쪽 빌드를 타는게 훨씬 좋기는 할텐데 발키리 빌드는 마메+터렛으로 좀 털리면서 막는 것 과는 다르게 저그의 알까기같은거에 한번 만 당해도 너무 치명적이어서 정석이 되기는 힘들거 같단 말이지. 분명 안 잃고 4발키리 이상만 무난히 모을 수 있다면 좋을거 같긴한데...

요즘 흔히쓰는 배덥후 발키리 빌드와 달리 팩덥이나 111하면서 하는 발키리는 마메의 숫자가 부족해서 알까기에 더욱 취약할거 같기도 하고. 직접 체감을 해보고 싶어도 기본적으로 111 자체가 솔직히 워낙에 고난이도 빌드인데 발키리 조차도 컨이 쉬운게 아니라서 내가 ㅈㄴ 못해서 그런건지 그냥 빌드가 ㅈ구데기라 그런건지 해봐도 분간이 안감

개인적으론 팩더블을 통해 선벌처를 찍으므로서 빠른 성큰 강제도 시키고 링쇼부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면서 안삼 강제하고 초반 마린을 꾸준히 찍을 돈으로 배럭과 아카데미를 당기고 팩더블을 통한 1팩1스타로 발키리를 띄워서 터렛을 최소화 시키고 그러면서 뮤짤에 진출한 마린이 짤리는것도 방지한다면 테란이 주도권을 가지는 하이브 전 타이밍 때 더 강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