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 반란 동맹, 시스 제국, CIS 같은 정치 집단 뿐만 아니라 쿼트 드라이브 야드를 비롯한 군수 물자를 생산하는 기업에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후자가 생계인만큼  더 절실하겠지만요. 특히 쿼트 드라이브 야드는 쿼트라는 한 행성의 목줄을 쥐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분량을 어떻게든 확보해야 했을 것입니다. 클론 전쟁에서 단일 기업 치고는 전함을 아주 많이 건조했을 뿐더러 팔파틴 제국 시절에는 ISD 같은 괴물딱지를 25,000척이나 찍어낸 설정을 보면 머리가 텅빈 기분까지 듭니다. 승자독식이라는 냉혹한 사정을 감안해도 말입니다. 그 전에 있을 시에나, 랜딜리 같은 경쟁자와 치열한 물밑 다툼은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는 노다지 광맥을 어떻게든 얻으려 하는데 자신들이 직접 개입하면 아주 곤란하니까 대리인을 내세워서 차지하는 이야기 정도는 EU에서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기획하고 있거나 이미 나왔을지도 모르겠고요. 이런 상상을 하며 궁금증을 드러냅니다.


  다른 이야기) 전장에서는 유능한 지휘관이 필수지만, 그 지휘관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군대와 든든한 보급 체계도 있어야 합니다. 쇼우미머니 미군 대 반자이개돌 일본군을 보더라도 금방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들면서 60년전 이날에 일어났던 한국전쟁은 가장 형편없는 전쟁이라 단정짓습니다. 뛰어난 군대가 없고 보급 체계가 전혀 되지 않았으며 유능한 지휘관을 찾을 수 없는. 몇 안되는 예외기 있더라도 그 전쟁에 대해 알면 알수록 암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알 수 있다면 모조리 알아내려 합니다. 제가 글로 먹고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일 뿐만 아니라 그 끔찍한 전쟁을 되풀이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