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클론 전쟁 와중에

새틴 공작을 구하러 갈때

아나킨은 오비완에게 둘의 관계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가 물었었다

그때 오비완은 얼버무리면서, 지금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대답을 했다

새틴 공작은 너무나도 일찍 죽었고

오비완은 그것으로 새틴과의 인연이 끝났다고 여겼을 것이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 ... 

귀족이면서 통치자인 새틴에게 만약

오비완과의 관계를 통해 자식이 생겼다면

세상에 그것을 드러내긴 껄끄러웠을 것이다.

오비완은 귀족도 아니고 더군다나 , 금욕을 선언한 제다이다.

새틴 입장에선 기회가 올때까지 아이의 존재를 숨기는게 당연했을것이고

아무도 모르는곳에 아이를 맡겼을 것이다.

하지만 새틴도 죽고, 클론전쟁 이후 오비완 또한 숨어 지내는 신세가 되어 버린후엔

그 아이는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아이는 귀족의 신분도 아니요 , 제다이의 자식도 아닌

천한 신분으로 거친 삶을 살았을것이고

그때문에 막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딸조차 돈때문에 낯선 행성에 노예로 팔아먹을 만큼 파렴치한이 되었을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