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 2.16m
개발사 : 은하 제국 (Galactic Empire)
개발자 : 니콜라스 카인스워디, 트레운 론


[스타워즈:갤럭시즈]에서 등장하는 보스급 몹의 역할을 맡고 있는 네크로시스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인정할만한 캐릭터인지에 대한 논란이 게속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팬들이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원래 \'플레이어들이 그리버스와 싸우고 싶어할 것\'이라 생각한 제작자들은 그리버스를 되살릴 만한 스토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관계로 네크로시스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클론 전쟁이 거의 마지막에 달했을 때, CIS의 최고 사령관이었던 그리버스 장군은 숙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비완 케노비의 손에 최후를 맞이 한다.

\'오더 66\'이 선언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로 창설된 제국의 클론 병사들은 우타파우 행성에 남아있는 그리버스의 잔해를 수거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이들이 확인한 것에 따르면, 그리버스의 기계 부분은 거의 손실되지 않았고, 완전히 파괴된 것은 생체로 구성된 내장기관과 뇌에만 제한되었다고 한다.

그리버스의 \'시신\'이 수거된 지 몇년 정도가 지나서, 니콜라스 카인스워디라는 제국 소속의 과학자가 그가 개발한 \'드로이드 뇌\'를 그리버스의 잔해에 실험할 것을 명령받는다.

실험은 상당한 성공이었고, 니콜라스가 개발한 고도의 지능을 지닌 드로이드 뇌는 그리버스의 껍데기 속에서 카쉬크 행성으로 옮겨져서 지내게 된다.

한 때 그리버스에 의해 교육받고, 그의 근위병으로 지냈으나 전쟁이 끝나며 제국에게 포획당한 두 IG-100(NK-3로 다시 명명)는 자신들이 그리버스에게 배운 무술을 네크로시스에게 가르켜 주었고, 네크로시스는 그리버스만큼 뛰어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유사한 수준의 전투력을 지니게 되었다.

네크로시스는 그리버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무기들을 지니고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무기는 한 때 다스 자나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양극 광선검이었다.

  네크로시스의 또다른 무기들로는 그리버스 본인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블래스터와 우타파우 인들의 전통 검인 나이트블레이드가 있었다.

  그리버스의 전용 전투기 역시 네크로시스의 소유로 넘어왔지만, 이 전투기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놀랍게도 니콜라스가 만든 네크로시스의 인공지능은 정교하다 못해서 인간과 동급의 사고 능력을 갖추었다.

네크로시스는 어느 순간부터 \'내가 그리버스의 부활체는 아닐까?\'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한 때 자신의 몸의 주인이었던 그리버스라는 자에 대해서 강한 호기심을 나타냈다.
니콜라스는 그가 \'그리버스 보다 나은 존재다\'라고 설득했지만, 네크로시스의 상상의 폭은 점점 커져만 갔다.

불행히도, 네크로시스의 이 아담한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신의 NK-3들과 무술 훈련을 하거나 혼자 상상에 빠져 지내던 네크로시스는 야빈 전투가 일어난 지 1년 정도가 지났을 때, 이름없는 방랑자의 무리가 그와 그의 호위병들을 습격했고, 네크로시스의 소유물과 신체 부위 중에서 가치 있어 보이는 부분을 모조리 뜯어갔다.

네크로시스의 머리임과 동시에 그리버스의 가면인 부품은 제국군의 쓰론 제독이 구입해서 전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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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도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