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스압할껄?



일단 내가 느끼기엔 라이언 존스가 쌍제이 조까! 하고 만든게 아닐까 싶더라




레이가 루크에게 여기요 하고 광선검 주면서 분위기 최고조로 이끌어낸 순간, 여기가 끝이지롱! 하고 빠밤빠밤 빠밤 빠바밤 했던 7편 엔딩 장면에서 루크가 쿨시크하게 그냥 광선검 내다 버린거 부터 시작해서



젊은 마법사 놈이 제법 유능해서 제네럴로 진급한 줄 알았더니 아임 웨이팅 개그도 못 받아치는 무능함이 빵빵 터지질 않나



베이더를 모티브로한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베이더 헬멧처럼 기능성 보단 나는 다크사이드에요를 어린 아이도 알수있게끔 상징성을 강조 했던 마스크가 2년 뒤엔 우스꽝스러운 마스크라며 나오자마자 크러쉬!



7에선 난 떡밥 던지러 나왔어요 하고 고글 줌인 하던 마스 할머님은 떡밥해소고 뭐고 이번편도 바쁘니까 옛다 베네치오 델 토로하고 던져주고 끗이고



또 지난 2년간 너 누구냐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한 베일에 쌓인 미스터리 오브 수수께끼의 최종보스 슈프림 리-다 스노크는 광선검을 탁! 키니 억! 하고 죽고



오비완과 요다의 보이스가 합세하고 환영까지 보여주며 아이 앰 스폐셜을 에피 7내내 보여주던 레이는 출생이 번역왈 \'천한것\'......



고혹적인 목소리와 삐까뻔쩍한 방탄! 슈트를 두른 파스마. 아니, 캡틴 파스마는 알흠다운 눈동자와 스컴이라는 단어를 남기고 퇴장하기까지.



또 뭐 더 있던거 같은데 당장 기억 안나네.



여튼 뭐랄까. 쌍제이가 \'이히히 이게 에피7이에요!\' 하고 와장창~ 한걸 라이언 존스가 \'에헴. 이게 에피8이에요.\' 하고 뚝딱뚝딱 한거 같았음.



물론 에피7도 볼땐 와웅! 이것 참 하긴 했지만, 에반게리온 급 떡밥 살포에 고개를 절래절래 했었거든



근데 라이언 존스는 묵직하게 그런거 없다. 하고 쭈우우우욱 나가는게 나 순간 에피8로 스타워즈 끝나는 줄 알았음. 그런데 그 와중에 보여주는것도 와우와우 하기까지.



레이가 명상하다 잠이 아니라 다크사이드로 빠질뻔 하는 장면은 와 이 이상은 더 시리어스하게 할 수 없는거 아니냐? 할 정도로 와닿았고



거기다 마스터 요다! 가 에피2,3의 풀 CGI로 더 이상 난 인형에 묵여 있지 않다며 휘리링 날아다니던 모델링이 아닌 에피5를 떠올리는 인형 디자인이 었건거에 부왘!



홀도 사령관이 하이퍼 드라이브 궁극기로 디스트로이! 할때 와..........하고 관객들 일제히 침묵하는데 정말 짱짱 엄지척 나오더라.



무엇보다 마크 해밀 연기가 어휴. 루크님 본인이 본인입으로 나님 레전설. 하는데 나도 모르게 고개 끄덕이고, \'그날 밤\' 곤히 자는 어둠의 싹은 잘라버려야지 하고 라이트 세이버 틀었다가 왓 해브 아이 던? 하는 표정은 정말.......
  


그리고 루크간지 절정이었던 나 홀로 대치라던가 집중포화에 괜찮아 버텨냈다 하고 옷깃한번 털어주는거에 루크님 맙소사!!



카일로 렌 1대1때는 서클 이스 나우 컴플리트의 재현인가 하면서 조마조마 하다가 카일로가 일섬! 기어이 올것이  왔구나....하고 화면을 보니까 루크님 맙소사!!



하지만..... 석양이 진다 하고 기어이 펄럭이는 망토만 남길땐 꼭 이랬어야 했나요 라이언 존스ㅠ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렇게 승화 하는 것도.......쩝



물론 이뭐병 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역시 나도 그렇고 모두도 그럴 레아의 포스 온! 하는 장면은 정말 벙 찔수밖에 없더라. 난 순간 포스의 영이 되어 우주 저편 루크에게라도 가는 줄 알았더니 똑똑 문열어라 하는건 정말 뭐지?



에피 9은 모두 알다시피 안나 오는걸 아는데 어케 끌고 갈지...스크롤 부터 레아의 부고로 시작하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는데 그래도 날아가는건 정말 오 디어디어 하더라.



그리고 역시 카지노 장면. 순간 내가 스타워즈를 보고 있는건지 카지노 로얄을 보고 있는 건지. 베네치오 델 토로는 시카리오 간지는 어디가고 이리 말을 더듬으시나요 그래도 역시 베네치오 델 토로하시네요! 했지만 결국 왜 카지노? 퍼스트 오다와 현실을 보여주는 배경인건 이해하겠지만 왜 카지노?



로즈는 다들 아닌거 같다 하는데 나는 그런 캐릭 하나 있어도 괜찮은거 같음. 그저 시작하자마자 언니님 페이지 의 외모라던가 외모라던가 외모라던가가 강해서 좀 아닌거 같다고 느끼는거 아닐까.


뭐 이래저래 그저 장황해진거 같은데 한 마디로 제국의 역습 급은 아니지만 깨포와 프리퀄 보단 훨씬 스타워즈 스럽다는 걸로.





그럼 이쯤에서 바쁘고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레이 팔뚝 만지게 해주세요!
2. 레이 팔뚝 만지게 해주세요!!
3. 레이 팔뚝 만지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