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싶은 평은 이거야
양판소도 소설이거든


pc한거 이건 스타트렉이 원래 pc의 선두주자 격이어서 아무말 안하는데 로즈는 진짜 집중이 안될정도로 짜증났다. 자자빙크스가 오히려 순해보일지경이였어

슈퍼 레아도 정작 당황하진 않았다. 조금 이상했지만 그래도 넘어갈만 했어

문제는 쌍제이의 유산을 후임감독이 단순히 불질러버렸다는게 크지. 쌍제이 장점이 그냥 뭣도아닌걸 스페셜하게 보이게 하는 재주가 뛰어나니까.
근데 이걸 하룻밤만에 뒤집어버리더라고. 깨어난 포스 마지막 장면에 루크가 뭔가 비장할줄 알았는데 그냥 광선검 내다버리고 상실로 가득찬 틀딱으로 변한것
근데 잘 쳐줘서 이건 참을만 했어. 문제는 스노크 레이야 이 둘은 대표적 떡밥으로 남았는데 수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던 걸 그냥 별거아님 ㅎ 처리해버리니까 너무 당황스러웠어

두번째는 감독이 자기 철학을 너무 과하게 집어넣었다는것이지. 저항군vs퍼스트오더 이 두 싸움만이 이 세계의 전부일까? 그 싸움으로 누가 이득을 보는가 누군가 돈으로 그 싸움을 조장하지 않을까? 이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씬이 카지노 씬이라고봐 탐욕과 염세주의적인 모습. 근데 그런 철학은 스타트렉에서 다룰부분이 아니였을까?

세번째는 이 영화의 전개가 너무 날강도라는 점이야
탈출. 희생. 탈출. 희생. 탈출. 희생 너무 뻔하게 반복된다는점이겠지 . 이 구도때문에 나랑같이본 친구는 어떤장면을 놓쳐도 말이된다고했어.

네번째는 두번째랑 연관이 있는데 감독 자신이 저항군vs퍼스트오더 외의 다른 구도를 만들려 한 것 같은데 도로 양자구도로 가버렸다는 점이야. 물론 감독이 자기 세계를 그리고 더 긴 미래를 위해선 이 틀을 벗어나야한다곤 생각하겠지만 이 시리즈가 오래지속되어온건 그 스카이워커 가문의 신화라는 사실을 망각한것이고 그 스카이워커 가문의 신화는 반란군v제국의 구도에서 지속되었다는 그 기본적인 사실을 망각한거야. 이는 그 신화속의 이야기를 항유하던 모든 팬덤들에게 빅엿을 선사한점이야.


좆병신된 루크나 뭐가 있을것 같던 레이나 한방에 퇴갤한 스노크나 이상하게 찌질해보이던 광수형이나 여러 단점이 많았지만 이미 지적받았다고 생각하구 이만 글을 여기서 마치도록할게


장수와 번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