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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美 외교가, X-세대 국무차관 지명에 경악

(211.217) 2007.02.04 14:10:35
조회 218 추천 0 댓글 4

<美외교가, X-세대 국무차관 지명에 경악>

=루드 차관보, 비확산 담당 국무차관 지명 안팎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2일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 및 비확산 담당 차관 후임에 39세의 존 루드 차관보를 지명하자 워싱턴 외교가가 경악했다.

   첫째는 국무부 주변에서 조지프의 후임에 케네스 브릴 전 국가확산대책센터(NCC) 소장이 될 것으로 본 다수설이 틀렸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그가 차관보로 임명된 것이 불과 지난해 10월로 보기 드문 초고속 승진이라는 점, 셋째는 그가 40세도 안된 이른바 X-세대라는 점 때문이다.

 

   중국계 어머니를 둔 루드 차관보는 애리조나주립대학 출신으로 부시 행정부 들어 조지프의 뒤를 계속 이어 온 희한한 경력을 갖고 있다.

   조지프가 국가안보회의(NSC) 안보 담당 보좌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아래서 NSC 비확산 담당 선임국장을 맡았을 당시 루드는 그 밑에서 부국장을 맡았고, 조지프가 국무부로 옮기자 비확산 담당국장을 이어 받았으며, 이어 지난해 10월 다시 조지프 아래의 차관보로 들어갔다.

   지난달 하순 조지프의 사임설이 나왔을 당시만 해도 외교 소식통들은 존 네그로폰테 부장관 지명자를 보좌하기 위해 그와 호흡을 맞춰온 케네스 브릴 전 국가확산대책센터(NCC) 소장이 후임자로 유력하다고 말했었다.

   한 고위 외교 소식통은 "루드의 차관 기용은 라이스 장관이 백악관에서 함께 일했던 그를 각별히 신임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드는 볼턴-조지프를 잇는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협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엄한\' 협상파로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루드 차관보는 대북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통과 후 이 결의를 다른 확산국의 모범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결국 미국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 이란에 대해 똑같이 적용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생물학 무기금지 협정\'(BWC) 검토회의에서는 북한의 생물학 무기 개발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루드 차관보가 NSC 비확산 선임국장으로 입성한 지 한 달 뒤인 지난해 3월 그와 연배가 비슷한 10여명이 NSC에 포진한 점을 지적하면서 "냉전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 채, \'세사미 스트리트\'를 보며 젖을 먹고, 1991년 걸프전을 마치 TV 쇼를 보듯 구경하고, \'9.11 테러\' 이후의 역사만 알고 있는 보수적인 X-세대(Gen Xers)가 미국의 대외 정책을 주무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2/04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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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에 미 국무부 차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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