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나는 찬성표를 던졌다.

   뭐 다들 항간에 떠도는 말도 안되는 논리들은 주갤러들이 알아서 걸러들을거라고 생각하고

   애국이니 뭐니 그런거 생각안하고 이익을 보고 선택했다.

   내가 찬성표를 던진이유는

   1. 삼성물산의 미래가치

     삼성물산이 중공업과 건설에 지우쳐저 있다는걸 다들 알테고, 이게 환율과 중국등 후발주자들의 경쟁이 심해서

     앞으로도 미래가치가 그렇게 촉망받는게 아니다.

     알다시피 1:0.35라는 비율이 억울할수는 있겠지만 미래가치를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비율로 생각함.

     무엇보다 나는 단기차익이 아닌 장기수익을 바라고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선택이 가능함.

     대다수의 주갤럼들이 하는 단기차익을 목표로 한다면 엘리엇같은 시세차익을 목표로하는 헤지펀드의 편에 섯을거라고 봄.

   2. 제일모직은 앞으로 삼성그룹의 대지주회사가 된다.

      알다시피 삼성그룹은 제일모직 -> 뉴삼성물산으로 개명되지만 이게 바로 삼성의 지주회사가 된다.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라는 양날개를 거느린 삼성지주회사가 되는데

      난 여기서 미래를 봤고, 또한 바이오 시밀러 사업등 여러가지 바이오 사업이 제일모직에서 시작된다.

      합병되면 내 주식수는 줄어들겠지만 그 가치는 더 올라갈거라고 판단했다.

   3.  이번만은 삼성 이재용과 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찬성표를 던졌다.

      애국이니 뭐니 개소리는 집어치우고 아마도 포지션 차이에 따라 찬반이 갈렷을듯 개미들은

     암튼 건승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