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옹호할 마음없고 청문회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깊게 본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적어 본다

1. 고영태가 기자를 만난적 없다고 했다.

이런 발언 한적없음

기자라는 말이 들어간 발언은

이완영 " JTBC에 태블릿PC건넨게 사실이냐 " 는 질문에

" 자신에게 태블릿PC를 건내 받았다는 기자가 있다면 대려와서 물어보고, (전화)제보를 받았다는 기자가 있다면 내 전화인지, 내 음성인지 확인하면 된다 "

라고 말한것을 "기자(심수미)를 만난적 없다" 라고 어긋나게 해석 한것으로 보여짐...

심수미가 고영태만나서 취재 후 보도한건 네이버 검색만 해도 기사 다 뜨는데 상식적으로 저런 발언을 했다면 청문회 자리에서 바로 털렸겠지...

2. 고영태가 최순실이 연설문 고치는것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이렇게 말 안했음

최교일 "최순실이 연설문 고친다는것을 어떻게 알게됐나?" 는 질문에

"팩스고장으로 사무실 들어갔을때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연설문 수정하는거 보고 알게됐다" 고 답함

이건 워딩이 너무나 확실한데 왜 저렇게 말했는지 이해 불가...

3. 고영태가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쓸줄 모른다고 했다.

이건 고영태가 의미전달이 잘못됨을 깨닫고 답변을 정정했는데

하태경이 "최순실이 이메일도 쓸줄알고 카톡도 할줄 알면 태블릿PC도 사용할줄 아는거 아니냐?" 고 질문하자

"제가 말하는 못한다는건 USB를 이용해 태블릿PC의 자료를 PC로 옮기거나 하는것을 못한다는 뜻" 이라 답변

그러자 하태경이 "그렇다면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태블릿PC의 기본은 할 줄 안다는 것인가?" 라고 질문하고

"네, 그렇습니다" 라고 답함

결론적으로 태블릿PC를 기본적인건 쓸줄 안다고 마무리

위 발언들은 유튜브 청문회 풀버전에서도 지금도 바로 확인가능한데 오늘 뉴스룸보면서

jtbc에서 의미를 좀 왜곡되게 해석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졌다

내가 느끼기에는

고영태가 잘못 와전되어 퍼진 태블릿 입수경위가(독일에서, 쓰레기통에서 등)

JTBC에서 기사로 낸것으로 오해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기자가 있다면 대려와봐라 한것일 태고,

JTBC는 고영태가 뜬금 우리가 그런 기사 냈다고 말해버리니까 빡쳐서 급하게 자료 정리하느라

청문회 전체워딩을 세세하게 검토하진 않은것 같다...

청문회 워딩으로만 보면 고영태는 최순실의

태블릿pc사용, 연설문 수정에 대해 시인했기에 jtbc랑 입장 차이가 없다

아마 단어선택에서 오해가 생긴듯, 고영태는 컴퓨터로 연설문 고치는걸 말한건데 심수미는 태블릿으로 고친것으로 오해했다던지

단 하나 끝내 미스테리인것은

고영태 왈

"제보자료 모으고있는 내입장에서 그런 태블릿PC를 가지고 있었다면 놓고 갈만한 바보가 아니다"

이 말의 진위여부...뉴스룸 입장에선 사무실에 버려진걸 입수한거라고 확실히 밝혔으니 고영태가 거짓말을 한것이던지

아니면 제3의 누군가의 작품이던지

주념요청 반박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