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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7% 원해"…'조작' 기레기 된 남궁민, 5연타 성공할까

스즈(219.248) 2017.08.22 18:17:35
조회 123 추천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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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조작'을 통해 '특급 기레기'가 되겠다고 선언한 남궁민. 5연타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

20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김현정 극본, 이정흠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남궁민은 '김과장'이 끝난 지 4개월 만에 '조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김과장' 촬영 막바지로, 잠도 못 잘 때 대본 받았다. '김과장'이 끝나면 너무나도 쉬고 싶어했다. 너무 쉼 없이 캐릭터들을 소화해왔기 때문에, 물을 채우고 싶었다"면서 "드라마 촬영 끝나고 회식 다녀와서 읽으라고 재촉 들어와서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이 드라마는 몸이 부서지더라도 하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이 드라마를 제 힘만으로는 아니지만 성공시킬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작'에서 남궁민이 맡은 역할은 정체불명의 언론 매체 애국신문을 대표하는 특급 기레기 한무영. 겉으로 보기에는 돈 때문에 움직이는 것 같지만, 불의 앞에선 물불 가리지 않는 정의로운 캐릭터다. 정의로운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김과장'과 '조작'은 연장선에 있는 듯이 보인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그래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연기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너무나도 노력하고 있다. 노력한다고 해도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난 캐릭터를 볼 때 다르게 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물론 나도 하다 보면 '김과장' 때랑 비슷한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생각이 들수록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서 그냥 다르려고 노력하기보다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거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만족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한 결과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실제로 '기레기'를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신인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얘기했는데, 분명히 눈을 보고 오프 더 레코드로 얘기했다. 그런데 그런 것을 기사로 나가는 것을 봤을 때,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기사를 써버리면 밉고 나쁘다보다 황당했다. 그런데 그때는 기레기라는 말이 없었다. 연예계는 힘든 곳이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2015년 SBS ‘냄새를 보는 소녀’를 시작으로 ‘리멤버-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KBS2 ‘김과장’까지. 매 작품 드라마를 흥행시켰다. 남궁민은 '조작'에 대해 "감독님 처음 만났을 때 시청률 얘기했고, 대본 리딩 끝나고 시청률 얘기했다. 제가 원하는 시청률보다 10% 더 높이 얘기해야 그 시청률이 된다. 꼭 37%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감독님이 되게 창피해한다.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드라마니깐 화제성도 생겨서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도 남궁민의 자신감이 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조작'은 ‘엽기적인 그녀’후속으로 오는 24일(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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