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행이라 하니까 존나 귀에 어색하게 들렸다. 안내방송에서 영어로는 다대포비치라 하는데 정작 문제는 중국어와 일본어. 중국어와 일본어 둘 다 그대로 다대포해수욕장 이라고 들린다. 중국과 일본인에게 들을 수 있도록 다대포해수욕장을 그 언어에 맞춰야 하는 거 아닌가?

신평역까지 왔을때 지상으로 올라왔다가 다시 지하로 내려가는데 거기 터널구간에는 선로에 자갈이 없다. 비교적 조용한 1호선임에도 여기 터널주행하니까 생각보다 존나 시끄러웠다. 드리프트 구간 존나 많은것은 덤이고 거의 부산2호선 뺨칠정도로. 자갈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이렇게 크네?

암튼 지하철 타고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내린다.

다대포해수욕장 승강장. 승강장 존나넓게 지어놨다.

2번출구 나오자마자 코앞에 바다가 보인다.

다대포해수욕장역 폴싸인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다대포항역 방면으로 100미터정도 걸으니까 나오는 광장. 여기 말로는 다대포 해변공원이라 한다.

다대포해수욕장 역에서 도보이동으로 다대포항역까지 왔다. 1.6km나 된다. 걸어서 20분이나 걸렸는데 존나 구간이 길다. 보통 지하철역 역간격이 평균 1km인데 그거에 비해 2배가까이나 된다. 다대포항역 주변시설. 주변에 시장이 있고 소규모 상권이 존재해 유동인구가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다대포항 4번출구와 폴싸인

좀 더 걸어서 낫개역. 여기는 주변이 주거지역 밖에 없어서 유동인구는 그닥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낫개역이 경사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가 승강장이 좀 깊다. 지하 1층 내려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존나 길어서 지하 2층깊이인것 같았는데 지하 1층이더라.

낫개역 대합실

시대에 맞지 않는 삼발이. 언제까지 삼발이만 고수할꺼냐?

낫개역 승강장. 지하 3층이다. 역시나 승강장 존나 넓다.

스도에 붙어있는 낫개역 역명판. 낫개역에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이만 사진촬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