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 시기 제국군 소속의 비스트맨과 오그린)

출처:

http://wh40k.lexicanum.com/wiki/Beastman

http://warhammer40k.wikia.com/wiki/Beastmen

https://1d4chan.org/wiki/Sortiarius

"비스트맨 나쁘다. 나쁜 비스트맨. 더럽다. 황제폐하 안 좋아하신다. 비스트맨 황제폐하 사랑한다. 황제폐하께 피를 헌상한다. 황제폐하께 머리통을 헌상한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Beastman bad. Bad Beastman. Dirty. Emperor no like. Beastman love Emperor. Give blood to Emperor. Give heads to Emperor. Say sorry.)"

— 대성전 시기 임페리얼 억실리아 그라나토르(Gratanor) 14연대 7번 컴퍼니 소속 팩마스터 그라슈트(Grasht)

판타지처럼 40k에도 비스트맨들이 존재함. 구판에는 미니어처 모델도 있었을 정도. 

이들은 다른 아인종들(오그린, 래틀링, 내비게이터 등)처럼 대성전 이전부터 있어왔던 변종 인류임. 그 기원은 불분명한데, 기술적 암흑기 때 유전 공학의 산물이라는 설도 있고, 단순히 워프로 인해 탄생한 돌연변이들이라는 설도 있음.

불규칙적인 돌연변이(mutant = 제국의 척살 대상)와는 달리, 오그린이나 래틀링처럼 비교적 규칙성이 있는 형질을 띄기에 아인종(abhuman = 제국의 일원들)으로 분류되어 제국의 일원으로 인정받아왔음. 덕분에 대성전 시기부터 제국 민병대나 심지어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개중에서도 황제교를 신봉하는 이들은 변종으로 태어난 자신들을 자책하며 황제를 위해 광신적으로 싸워서 그 죄를 씻어야 한다고 여기기도 함. 반면 다른 제국 군대는 종종 이들을 비위생적이고 불쾌하다며 꺼리고 경멸하며, 자살 임무로 내몰기도 했음.

하지만 최근 몇 세기 동안 제국 내에 정치적 변화가 있은 후, 더이상 제국 군대에서 비스트맨들은 거의 보이지 않게 됬음. 

이단심문소 퓨리턴 계파 측에서 "비스트맨들 특유의 (인류와는 거리가 있는) 변이 형태는 카오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뮤니토럼에 탄원을 넣었기 때문.

41번째 천년기 말기에 이르러서는, 비스트맨들은 종종 아인종(abhuman)이 아니라 척살 대상인 돌연변이(mutant)로 취급되며 30만 개 이상의 행성에서 비스트맨들의 정착/이주/군 징집이 금지되고, 거주하는 행성에서는 아르비테스들에 의해 사냥당하는 등 갖은 박해에 시달리게 됬음. 때문에 이들이 아인종 지위를 완전히 상실하고 돌연변이로 격하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전망임. 

물론 이러한 박해는 많은 비스트맨들로 하여금 제국 이외의 다른 피난처를 찾게 만들고, 카오스가 이들을 유혹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만들어줌으로써 사실상 자기충족성 예언을 낳게 하는 형국임. 인퀴지션이 또...

(구판 잔고어 삽화)

(마그누스의 분노 예고편에 등장한 잔고어)

카오스에 봉사하는 비스트맨들 중 가장 알려진 것으로는 젠취를 섬기는 잔고어(Tzaangor)가 있음.(에이지 오브 지그마에도 등장) 젠취를 섬기는 이들 답게 조류와 같은 신체적 특성을 보이며, 다른 비스트맨들에 비해 지능적이고 질서정연하며 지식을 추구하고는 함.

이들은 주로 사우전드 선 군단의 현 거점인 마법사들의 행성 소티아리우스(Sortiarius)에서 발견되며, 대개는 (프로스페로에서 옮겨진)티즈카 도시 바깥의 황야에서 거주함. 

그러다가 사우전드 선 측에서 잡졸병/도시 경비원/함선 승무원들로서 이들을 징집하기도 하는데, 이들이 다른 비스트맨들보다 더 지능적이고 질서잡힌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듯. 특히 아바돈은 소티아리우스 출신 잔고어들이 아이 오브 테러 내에서는 최고의 함선 승무원들 중 하나라고 평가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