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서 글싸는 건 진짜 오랫만이네

5월 중순부터 9일정도 스페인이랑 포르투갈 돌아다니면서 와인도 이거저거 많이 주어먹고

토레스 와이너리나 그 동네서 나름 유명한 와인바도 들르고 다녔는데 막상 어따 올릴라니 주갤 빼곤 딱히 생각이 안나서 올려보려고

첫빠따로 토레스 와이너리 투어하고 온거부터

토레스 와이너리는 페네데스라고 바르셀로나서 기차타고 1시간 거리에 있음 스페인 굴지의 와이너리 답게 투어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긔

스페인 굴지의 와이너리 답게 리베라 델 두에로, 프리오랏 등에 여러 와이너리가 있지만 페네데스가 본사고

과거 플래그쉽 와인이던 마스 라 플라나(지금 플레그쉽은 리제르바 레알인듯)를 생산해서 더욱 가볼만함

사진은 마스라플라나 생산하는 포도들인데 투어리스트 센터 옆에서부터 기르고 있었음

투어는 스페인어/영어로 진행되는데 그날따라 영어투어 신청자가 나 혼자라 2시간 동안 듣기평가하는 거 같아 좀 힘들었음...

이건 셀러 사진인데 저 큰 오크베럴이 최근 갖춘 신형설비고 마스 라 플라나 2020빈티지부터 저기서 숙성한 게 출하된다고 하더라고 

시음은 26유로짜리 셋트로 4종 하몽과 4종 와인 시음하는 프로그렘이었음. 

처음엔 뒤에 보이는 녹색병인데 시판 안하는 토레스 와이너리 생산 포도주스(이건 가짓수에 안 넣은 보너스 인듯) 엄청 달고 맛있었음 

두번째는 리즐링. 국내에선 잘 못봤는데 미네랄 풍비에 발란스 좋고 맛있었음

세번째는 셀레스테. 이건 뭐 국내서도 유명하니까. 타닌 높고 맛있고. 

네번째는 처음보는 거였는데 까라냥, 시라, 그라나쉬 브랜드로 균형있고 론 와인 삘나는 거였음. 이게 더 비쌌는데 내 입맛엔 셀레스테가 낫더라...

다섯번째는 화이트였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기억이 잘 안나...

그리고 추가로 마스 라 플라나 한잔 더 줬음

처음 가보는 와이너리 투어였는데 와인에 관심있고 스페인쪽 갈 일 있는 와덕들은 꼭한번 가볼만 한거 같아 영어를 잘 못알아 먹어서 아쉽지만

오가닉 농법이나 현재 와이너리 포도나무 관리방법, 솎아내기 방법 등 와덕 스러운 이야기 많이 해주더라고

담에 시간나면 와인 바서 먹고 다닌 와인이랑 포르투에서 먹은 포트와인 글도 싸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