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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압) 2017.08.03 ~ 2017.08.06 국토종주 후기입니다

누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16 14:36:01
조회 9467 추천 38 댓글 2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8UpRd





안녕하세요 자갤 뉴비입니다.

따릉이가 생긴후로 학기중에 종종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면서 관심이 생기고

방학하면서 친구들과 국토종주 가자는 계획을 세우고 철티비(스마트바이크 26테트라 2.1)로 입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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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한 후로 완전 청년백수 한량생활을 하다가.. 그나마 자전거 타면서 살이 좀 빠졌습니다.

평상시에는 하루 2~40km 정도 탔고요 국종 가기 일주일 전부터는 하루 90~100정도씩 찍으면서 연습을 하며 대비했고

원래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들 총 6명이었는데 통수에 통수에 통수에 통수로 결국 친구 한놈하고 저만 갔습니다 통수가 얼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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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랑 이 친구랑 둘다 낚시를 좋아해서.. 마지막까지 낚시도구 챙겨갈까 말까 고민했는데(국종 후기들을 읽어봤는데 짐 무거우면 개고생한다고..)

저 친구말대로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챙겼습니다(그리고 하루만에 후회하게됨) 위에 자전거 사진을 보시면ㅋㅋㅋ청테이프로 묶어놓은게 낚싯대고

가방에 릴, 지그헤드, 웜 몇개 챙겨서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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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서울에 사는데 마침 8월8일에 지도교수 모임이 잡혔습니다.(저랑 같이간 친구랑 같은 지도교수님입니다)

근데 교수님이 마침 자전거를 타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3일 부산 출발 -> 8일 서울 도착하여 멋지게 자전거로 바로 합류한 후에

선배들과 교수님 앞에서 국토종주 무용담을 풀어놓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3일날 아침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근데 출발하는 날인데 전날 너무 흥분돼서 밤을 샜어요; 같이 출발하는 친구는 편의점 야간알바라서 얘도 밤샜고 ㅋㅋㅋ 둘다 부산까지 가는 고속버스에서 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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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왔으면 대지구빱을 먹어줘야 한다믄서요? 그나마 낙동강 하구둑에서 가까운 사상터미널에 내려서 근처 국밥집에서 대지구빱 하나 먹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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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에서 헤메다가 출발지점 찍는데만 한시간 걸리고 ㅋㅋㅋㅋ 오픈라이더 왜 자꾸 이상한길 알려줌 ㅠㅠ

아무튼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첫날 본격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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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치고 뭐고.. 밤새고 더운데 달리려니 정신이 아득해짐 잠깐 드러누워서 쉴때 찍은 사진인데 이때 정말정말 힘들었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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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첩인증과 함께 자전거 행복나눔 앱 인증도 병행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아무리 인증센터 근처에서 서성이고 큐알코드를 찍어도

앱이 인식을 못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실제 인증센터 위치랑 앱에 등록되어 있는 인증센터 위치랑 다르면 앱에 등록되어 있는 위치(다음 지도상 위치)로 가야 인식을 할 수 있더라고요

여기선 그걸 모르고.. 결국 앱 인증을 못했어요 ㅠㅠ 아쉬워요 어차피 수첩으로 다 찍고 나중에 메달 신청하면 사이버 인증도 연동된다고 하긴 하는데 ㅋㅋㅋ

혹시 모르셨던 분 있으면 참고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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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고 낙동강 하류쪽은 중간중간에 급수대도 많이 있고 이렇게 푸드트럭도 종종 있고..  덥고 지루하다는것만 빼면 달리기 힘들진 않았습니다

경치도 멋있었고 길도 잘 되어 있었어요 달리는데 풍경이 ㅋㅋㅋ 그 뭐냐 어릴때 배운 시 중에서 집집마다 누룩을 디디는 소리 누룩을 뜨는 내음새 이 구절이 자동으로 떠오름;;

ㄹㅇ풍경이 무슨 한적한 시골마을같고 너무 운치있음 몇십키로 내내 이런 풍경'만' 계속 보인다는게 문제지만


낮에는 더워서 평속이 16~17정도밖에 안나오는 바람에 과연 오늘 목표인 숙소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늦게 출발했고 전날 밤샌걸 고려해서 90km 잡았습니다)

어두워지니까 달리기 훨씬 편하더라고요 해 진후에 거의 평속 22~23밟으면서 달려서 11시 전에 숙소 도착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친구나 저나 낚시는 무슨 누운지 5분만에 드르렁하고...


첫째날 결산 - 낙동강하구둑 인증센터,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총 9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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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둘째날입니다.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찍고 가는길에 점심을 먹고(잉어회가 땡겼는데 아직 갈길이 멀어서 가볍게 짱깨로.. 근데 아쉬워서 간판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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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후 5시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진짜 달리기만 했음 풍경이고 뭐고 더워 뒤질뻔했어요 이때 폰을 켰는데ㅋㅋㅋㅋ

33도;; 기절할뻔 12시~3시 사이에는 체감상 35도는 넘었던거같아요ㅠㅠ


그리구 둘째날쯤 되니까 저랑 친구는 둘다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낚시장비를 챙겨온것을 내심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더워 뒤지겠는데 낚시장비 무게만 다 합치면 1kg은 넘고 덥고 지치니까 가방도 점점 무거워지는거같고 고기에 대한 예의고 뭐고 뒺이기 일보직전이어서..

결국 유어면을 지날때쯤 우체국이 보이자마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우체국으로 가서 온갖 쓸데없는 짐은 다 집으로 보냈습니다 ㅋㅋㅋ

우체국 직원분들이 저희를 보고 엄청 신기해하시면서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더운데 국토종주 하고 있다고 걱정해주시고 ㅠㅠ

냉커피도 타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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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강정보 찍고 메기탕탕탕 저랑 친구랑 둘다 술을 무지 좋아하는데 둘째날도 너무 지쳐서 서로 술이고 뭐고 야 우리 일단..내일을 생각해서 밥만 먹고 자자 하고

ㄹㅇ밥만 먹었습니다. 저희가 원래 내일을 생각하는 애들도 아니고.. 술도 엄청 좋아하는데 메기탕을 먹으면서 소주를 안먹다니.. 저때는 정말 영혼이 탈곡됐었어요


아 그리고 강정고령보 인증센터는.. 지도상 위치랑 실제 박스 위치랑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부산->서울방향으로 가실때는 다리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가야 있어요

이것때문에 거의 10분 넘게 헤메다가 주변에 자전거에 능숙하실 것만 같은 쫄쫄이를 입은 아저씨들이 한무리 계시길래 물어보고 인증센터 위치를 찾았습니다

강정보 근처에 전동스쿠터? 같은 반짝거리는 스쿠터를 빌려주는 곳이 많나봐요 가는데 막 LED불빛 번쩍이면서 달리는 스쿠터 무리가 엄청 많더라고요 다음에 한번 타보고싶었음ㅎㅎ



둘째날 결산 -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달성보 인증센터, 강정고령보 인증센터. 총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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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셋째날..

이날 점심때쯤 왜관을 지나게 되었는데 마침 고향이 왜관 근처인 친구 한명이 저희한테 카톡으로 무슨무슨 냉면집이 맛집이니까 꼭 가보라고 해서 왜관 시내까지 들어갔습니다

그 친구한테 맛없으면 뚝배기 깨버린다고 농담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냉면 나오니까 넘모 맛있어서 육수까지 5분만에 쿰척거리면서 처먹고

아 맞다 사진찍었어야 했는데 하면서 다 처먹은걸 사진찍고;; 저거 찍고나서 남은거 마저 먹고 육수좀 더 달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달리는동안 돼지육수를 많이 흘려서 육수를 보충해줘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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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쪽은 하류에 비해서 급수대가 거의 없었습니다. 남구미대교 건너기 직전에 그나마 편의점,자판기 등이 있었고 그 전후로 정말 너무 보급처가 없었어요

안그래도 날이 더운데 정말 뒤질뻔해서.. 나중엔 화장실이라도 보이면 화장실 물 처먹고 그랬습니다 사람이 너무 힘드니까 문명인의 모습을 좀 포기하게 되네요

또 하류쪽은 인증센터가 크고 편의점도 잘 되어있고 펌프나 렌치같은 도구도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류쪽으로 갈수록 그런것도 잘 없고

왠지 문명세계에서 떨어진 기분이 들어서 쓸쓸해지는 라이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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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리는 내내 풍경 하나만큼은 멋있었습니다

셋째날쯤 되니까 오히려 적응이 돼서 그런지 친구랑 저랑 둘다 좀더 활기있고 얼굴에 웃음도 돌아오고 달리면서 농담도 하고 재밌었어요

이날은 점촌 시내에서 찜질방에서 잤는데.. 잠꼬대로 쌍욕하고 소리지르는 미친틀딱할배때문에 소금방 들어가서 잠



셋째날 결산 - 칠곡보 인증센터, 구미보 인증센터. 낙단보 인증센터, 상주보 인증센터, 상주상풍교 인증센터. 총 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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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6 넷째날.

전날 얼굴에 웃음이 돌아왔었는데 넷째날 문경 오르막을 오르면서 바로 다시 웃음 잃어버렸습니다

미묘하게 경사도가 있는 길이 엄청 길게 이어지니까 진짜 넘모 힘들더라고요 차라리 중간중간 눈에 확 띄는 언덕들은 맘먹고 파바박 올라가거나 아예 끌바를 했는데

그나마 문경불정역 인근부터 계곡을 따라서 달리는데 계곡이 너무 예쁘고 시원해서 달릴만했어요

저 사진은 진짜 개못찍었네요 실제로는 한눈에 다 들어오기 힘들 정도의 예쁜 풍경이.. 하늘도 높고 구름도 멋있었고요.

중간중간 달리다가 자전거 세워놓고 계곡에 빠졌다가 나왔는데 더울때 한번 확 들어갔다 오면 너무 시원하고 한동안 힘내서 달릴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마저도 이화령 고개를 오르면서부터 모든 꿈과 희망을 빼앗김 5km를 좀 넘는 정도의 오르막이었는데 올라가는데 두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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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국 오르긴 했어요 이화령 꼭대기에서 이 사진을 찍는순간은 ㄹㅇ세상 다 가진것같음 국종 중에서 최고로 뿌듯한 순간 뿌듯뿌듯

친구랑 저랑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거리만 보고 "야 점심은 수안보온천 근처에서 먹을까?" 했었는데 수안보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말없이 인증스탬프만 찍고 바로 휴게소 들어가서 식사 주문함ㅋㅋㅋ 휴게소 규모는 작고 메뉴도 별로 없었지만 저는 카레, 친구는 묵밥? 먹었는데

둘다 두그릇씩 싹싹 비움;;; 넘무맛있어요 휴게소 아주머니께서 저희 꼬라지 보더니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걱정해주시고 옆에 있던 어르신들이

이 날씨에 국토종주 하냐고 신기해하시면서 아이스크림 사주심 잘먹었습니다 ㅠㅠ

일일이 다 적진 못했지만 국토종주 하면서 좋은분들 많이 만났어요. 저희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측은해서 동정심을 많이 유발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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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 올라가는데 2시간 걸렸는데.. 내려올때 5분 걸렸습니다ㅋㅋ 생각보다 차가 많이 다니니까

저희처럼 처음 가시는 늒비분들 막 달리지 마시고 브레이크 잘 잡으면서 코스 이탈하지 마세요 ㅠㅠ 확 꺾이는데서 마주오는 차랑 박으면 진짜 심하게 다침


이화령 넘고 나서부터는 그리 힘든 부분은 없었습니다 소조령 3km는 된다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쉬웠어요. 저희가 너무 각오를 단단히 한 상태에서 가서 그런걸수도 있고

중간중간 계곡도 들어갔다 나오고 하면서 여유롭게 가서 그럴수도 있고 암튼 이화령보다는 훨씬 쉽게 넘었어요.

저 사진도 소조령 가는길에 잠깐 계곡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앞에 멋있는 조각이 있길래 찍은거


근데 중간에 소조령 넘는데 오픈라이더 앱이 자꾸 국도로 빠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얘가 알려주는 길로 나가봤는데

시발 차들 100키로로 달리고 터널도 중간중간 있는 고속국도여서 뒈질뻔함

이 시발놈이 지름길을 알려달라니까 저승길을 알려줌. 차들 달리는거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바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무난하게 충주탄금대까지 찍고(부산->서울 방향은 문경쪽이 좀 빡세고 소조령 이후부터는 거의 내리막이어서 쉬웠어요)

충주 시내에서 밥처먹고 꿀잠 잘 생각에 싱글벙글하면서 들어가고있었는데..


마트에서 나오던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고있다가 제 친구가 지나간 것만 확인하고 그 다음에 지나가던 저를 못보고 발진해서 저를 박았습니다

힘든 고비는 다 넘겼고 완주가 코앞이라고 방심하고 있던 순간 이런일이 생겼네요

성공적인 후기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국종 하는동안 자갤 형들이 저의 ㅂㅅ같은 질문들도 잘 받아주시고 많은 꿀팁 주셔서 자갤에 후기는 써야할것같았어요



넷째날 결산 - 문경불정역 인증센터, 이화령휴게소 인증센터,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충주탄금대 인증센터, XX병원 응급실. 총 9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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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상황입니다

자전거랑 낚싯대는 같이 박살나서 새로 사야하구요 돈은 보험사가 내준다고 하지만 그래도 처음 산 자전거고 많이 정들었었는데 아쉽네요

개강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남은 방학동안 계속 입원해있어야 할거같습니다

낚시하고 자전거 타고싶은데 넘무슬퍼요


남은 국종 코스는 다리 낫고나서 꼭 완주할게요


이제 막 자전거에 취미를 붙여가던 중에 이런 사고가 나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안전에 신경쓰면서 라이딩 하는 뉴비가 되겠습니다

많은 도움 주신 자갤 형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국토종주 성공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ㅎㅎ



출처: 자전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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