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온 시계는 반고흐의 <삼나무가 있는 밀밭>
그림을 에나멜 기법을 이용하여 재현한 다이얼을 가진 시계입니다. 총 18pcs 한정판이고 , 오늘 보고 온 것은 13번째 제품이었습니다. 먼저 , 베젤 부의 다이아세팅이 굉장히 화려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저는 수수한 다이얼이랑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다이얼자체만 보면 얼마나 섬세히 그려냈는지 붓터치감이나 결이 저 조그마한 다이얼에 나타내져있어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직원분께서 저렇게 표현해 낼 수 있는 장인이 전세계적으로 별로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뚜르비옹은 얼마 전, 플라잉뚜르비옹에 원통형 밸런스 스프링 제품을 보고와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측면부의 경우 디테일한 인그레이빙이 들어가있긴한데 다이아세팅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저는 좀.. ㅜㅜㅎㅎ 아쉬운 것은 제가 에나멜 제품을 접한 적이 거의 없고 식견이 부족하여, 굉장히 수준있는 에나멜링이라 하셨는데, 제대로 감상할 수준이 못 됐다는 것 입니다ㅜㅜㅜ짤 첨부합니다.

방패 퍄퍄^^

그외에 다시 본 시계들인데 lab2는 진짜 사진과 실물격차가 어마어마합니다. 기능은 말할 것도 없이 하이컴플리케이션이고.. 일부 티타늄 소재로 인한 가벼운 무게감은 덤..!! ap 오프쇼어와 비교해봤는데 압도적입니다. 정말 사진과는 차이가 커요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 시계였습니다.. 300pcs limited에 298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