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00 이하

1.일본

-개요 : 클래식한 맥주 여행지. 저렴한 술값과 가까운 항공비덕분에 단기여행에 최적.

-장점 : 저렴한 예산. 풍부한 관광도 병행 가능. 와인 / 위스키도 즐길 수 있음. 한국과 비슷한 문화 등...

-단점 : 메리트가 떨어지는 꼬미수라인업. 좋은 펍들도 대부분 단골장사라 레어한 바틀을 위해서는 투자가 요구됨.

1-1.도쿄 : 수도인 만큼 다양한 맥주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음.

-장점 : 다양한 맥주 구비한 대형 바틀샵들의 존재,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전부 풍부. 

-단점 : 숙박비가 비싼 편. 비행기가 비싼 편.

1-2.오사카/교토 : 도쿄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여전히 좋은 곳.

-장점 : 다양한 맥주 구할 수 있으며 관광은 도쿄 이상. 비행기도 도쿄보다 저렴한 편(이지 않나?)

-단점 : 도쿄의 하위호환 느낌이 나는 편.

1-3.나고야 : 색다른 맥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장점 : 뛰어난 퀄리티의 지비루(Y Market)존재, 카페 람빅, 홉버즈와 같은 곳에서는 돈만 있으면 해외 부럽지 않다.

-단점 : 관광거리가 떨어짐. 적당한 바틀샵이 썩 없음.

2.대만(타이페이)

-개요 : 의외로 맥주값이 굉장히 쌈. 일본보다도 체감 물가가 낮고 먹을거리가 많은 이색 코스.

-장점 : 재미있는 로컬 브루어리들의 존재, 저렴한 맥주값, 관광 & 먹거리 풍부.

-단점 : 일본스러운 느김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중국이긴 함. 여름에 더움. 꼬미수 라인업 애매. 

(예산 200따리)

3.벨기에

-개요 : 람빅, 벨지안의 성지. 질리지만 않으면 퀄리티 높은 맥주들을 물처럼 마실 수 있다.

-장점 : 서유럽에 비해 물가 저렴, 갓급 브루어리를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접근 가능, 살면서 두 번 다시 못마셔볼 맥주들 2~3만원 주고 영접 가능.

-단점 : 먹을게 케밥밖에 없음. 식초랑 벨지안만 마시다 보면 질림. 브루어리 투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갈데가 없음. 가도가도 또가고싶어짐.

4.독일

-개요 : 맥주하면 독일, 독일하면 맥주! 맥주 여행의 대표적인 코스!

-장점 : 서유럽에 비해 물가 저렴, 관광거리 풍부, 사람들도 착하고 개인적으로 유럽 나라 중 제일 좋아함. 맥주도 개쌈.

-단점 : 크래프트 맥주 찾기 더럽게 힘듬. 라거/밀맥주 위주로 획일화된 스타일. 유행하는 양조장의 부재.

5.네덜란드

-개요 : 풍부한 관광지와 은근히 발달된 크래프트 맥주 씬들. 바틀샵이 특히 잘 되어 있는 편.

-장점 : 볼거리가 많은 편이고 핵심만 보자면 금방 돌 수 있음. 

-단점 : 이 동네 최고 양조장이 드 몰렌 따리임. 물론 보케같은게 있긴 하지만 논외고. 

위 세개는 어느 정도 묶어가는게 서로의 단점을 보완 할 수 있고 좋다.

(예산 무상관)

6.덴마크

-개요 : 돈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보다도 좋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동네. 미켈러의 땅.

-장점 : 이블트윈 / 미켈러놈들이 뚫어놓은 압도적인 수입 맥주 라인업. 미국 서동부를 막론하고 좋은 맥주는 대부분 여기서 마셔볼 수 있다.

-단점 : 애미X 물가. 햄버거 먹어도 한 끼에 1~2만원 써야됨.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좋은 맥주의 부족.

7.미국

-개요 : 크래프트 맥주의 땅. 말이 필요 없는 크맥의 성지.

-장점 : 힙한 스타일의 맥주들을 마셔볼 수 있고, 방문할 브루어리/탭룸이 굉장히 다양함. 지역에 따라 관광/먹거리도 천차만별.

-단점 : 대중교통의 한계가 가장 커서 렌트카가 거의 필수. 핵심도시들은 물가 + 숙박비 쌍으로 부모X

7-1.동북부(뉴욕 위로)

-개요 : 정석적인 뉴잉이파 코스. 아더하프-이퀼-헏슨-트릴리움-트리하우스-힐팜을 훑으며 정상급 양조장들을 즐긴다!

-장점 : 세계 최고 수준의 이파를 질리도록 마실 수 있음. 트리하우스에서 스타우트, 힐팜에서 스타우트/사워 보충 가능.

-단점 : 뉴잉에 극도로 치우친 라인업들. 뉴잉도 마시면 질린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결국 핵심인 헏슨/츄리하우스/힐팜은 차 필요. 뉴욕 물가/숙박비 비쌈.

7-2.서북부

-개요 : 한 때 가장 유명한 맥주 여행 코스. 포틀랜드의 '크래프트 맥주의 도시' 라는 타이틀은 여전하다.

-장점 : 뉴잉, 스타우트, 사워 등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음. 대중 교통 잘 되어 있음. 드가르드도 이제 버스타고 갈 수 있음. 물가도 상대적으로 괜찮음. 

-단점 : 포틀랜드 중앙 주변의 살인적인 숙박비. 드가르드말고는 '탑티어'라고 부를만한 양조장의 부재. 한물간 양조장들이 많은 편.

7-3.서부

-개요 : 마! 크맥하면 캘리 아이가! 서부만으로도 몇 개의 루트를 짤 수 있을정도로 갈 곳이 많다.

-장점 : 샌디의 전통적인 강자, LA의 뜨는 별들, 샌프란의 볼거리와 2~3티어급 양조장들가지, 들를 곳이 정말 많다. 거기에 나파밸리의 와인까지!

-단점 : LA쪽은 렌트, 최소 우버 사용이 필수적. 양조장끼리의 거리가 은근히 먼 편. 마땅한 임스 양조장의 부재. 바틀로직 갔는데 이파만 있을수도 있다.

쓰다보니 되게 길어졌네.

가본곳이나 찾아본곳들 위주로만 적었구

유럽쪽은 영국, 스페인 등도 갈만하고

미국은 조금 더 마이너한 콜로라도, 중부, 플로리다, 서남부 투어 등이 존재하지만 머 메이저는 저정도인듯.

크게 세줄 요약 하자면

1.돈 없으면 일본이 좋다. 도쿄나 나고야 추천.

2.돈은 적당한데 시간 부족하면 벨기에 추천. 돈은 많은데 시간 부족하면 덴마크 추천.

3.크래프트 맥주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역시 미국. 차 있으면 동북부나 LA, 차 없으면 뉴욕, 보스턴 정도만 다녀오던가 서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