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그림에 관심이 많고 전공자를 제외하고 이곳 누구보다 그림을 많이 보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진지)

그런 제가 여러 그림을 통해 영감을 얻어 블루라벨 모에화를 그려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염감 받은 그림들 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너무 많은 그림들을 보았지만 그중 제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작품들 입니다.

천천히 보시죠.

금주한다 라고 갤에 올린지 7초 정도 지나서 마실까? 하고 고민하는 여고생의 모습에서 영감을

낯선 천장 보고 나서 의사 선생님이 절대 술 마시면 안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죽으면 볼 낯선 천장 미리 예습한다고 속삭이는 주붕이들로부터 영감을

다음으로는 다희 간다고 간다고 몇시에 가야 자리 있냐고 물어보다가

결국 귀찮아서 안가고 등돌린 갤럼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쳐 마신 술 때문에 머리가 아픈건지

좆목으로 인한 닉언급에 머리가 아픈건지

아니면 얼마 남지 않은 술 때문에 고민인지

고뇌하는 모습에서의 영감을

이외에도 수많은 그림들에서 영감을 받고 영향을 받아서 그린 제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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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그림 보는 눈이 짧으신 분들을 위해 모 국립 미술관에서 도슨트 봉사 경험(진짜) 이 있는 제가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위의 작품은 굉장히 조잡하고 별거 없어 보이지만 저 작품에 담겨있는 작가의 숨은 의미와 작가의 깊은 고찰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이 작품의 진정한 가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작품의 탄생배경과 의미를 조심스레 살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이는 것 처럼 굉장히 조잡하고 별거 없으며 모에화가 뭔지 몰라서 검색하다가 여성성을 가미하고자

그림자를 통하여 여성기호를 넣었지만, 이를 이해 하지 못할 관람객들을 위하여 친절하게 모에라는 글씨를 써 넣은 부분에서

작가가 대중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블루라벨이라는 글자를 넣다가 끝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부분은

우리가 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블루라벨 4글자이면 되는 것을 blue label 9글자나 써야하는지 서양의 가치관이 강요되어지는

이 사회문화에 대한 의구심의 표출을 의미합니다.

또다른 작품 관람 포인트로는 그림에 사용된 색들은 실제 블루라벨의 색에서 칼라픽을 하여 사실주의적 모습을 가미한 부분입니다.

작가가 작품을 그리기 까지 소요된 시간은 약 7분 정도이며, 많이들 아시는 피카소의 일화처럼 단순히 7분짜리 그림이 아니라

블루라벨 모에화를 위하여 오랜시간 그림을 탐미하고 사유하며 쌓여진 약 8분의 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위와 같은 대작을 탄생 시켰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돈보다는 작품의 가치에 의의를 두고자한 작가의 요청에 따라 관람료는 추천으로 대신하오니 나가실때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