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는 CEO일 뿐 대단한건 연구진들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

어느 정도 이해는 감

이재용이 대단해서 갤럭시가 잘 나오는건 아닐테니까

근데 리사 수는 다르다

일단 리사 수는 자체로도 매우 훌륭한 엔지니어임

12년도 AMD의 대표가 된 게 뭐 최대주주거나 그쪽에 친인척이 있어서 된 게 아니라

리사 수라는 엔지니어 자체가 매우 훌륭한 엔지니어 였기 때문임

IBM 개발 이사까지 갔었던 걸로 앎

그렇게 실제 반도체 업계의 생산에 대한 이해도가 남 다른 리사 수는

지금 당장 불도저의 여파로 무너져가는 AMD가

엔비디아와 인텔을 상대 하는것이 역부족이란 것을 가장 잘 알았고

당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으로 AMD의 적자를 해결했음

단순히 CPU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CEO였어도 해낼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위태로웠던 AMD에게 빠른 상황판단을 통한 전략 변경은 가뭄 중 단비였음

이것 만으로도 CEO의 자질은 증명됐지만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한 경력이 어마어마한 리사 수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줬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도 훌륭한 엔지니어인 만큼

직접 개발에 참여하기까지 했다

적자를 버티기 위한 일시적 전략 변경이라는 빠른 상황 대처와

흑자로 돌아서자 나오는 PC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진 지원

그리고 본인 스스로 개발에 참여

이런데도 리사 수의 명성이 연구진의 노고를 날로 먹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