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한게 있어서 본문 한차례 수정함)

인증 박고 시작한다

난 원래 울트라 표 예매해놨고 버추어 셀프 온다길래 좋다구나하고 가려고 했다

근데 미국갈일 생기고 그동안 울트라는 똥망하고 ㅎㅎ

꼬시다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공연하는거 알고 암표구해서 $130 주고 표 사게됨 (원래 정가는 $90 ㅠㅠ)

나는 오직 포터만 올인해서 간거라 사진이 별로 없는건 양해바람

무대 스케줄 정보는 여기 참고

소지품 검사하는곳인데 시선강탈러 때문에 한컷 ㅋㅋ

걸어가는 길에 낙서할수 있게 해놨다

한국말 한 개 봄 '포터 화이팅!' <- 이거 누구죠??

그리고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고 커스텀해온 포터 셔츠 저지 이런거 엄청 많았고

일덕후들 다 모아놓아선지 나루토 원피스 이런건 기본이고 세일러복 입은 남자도봄

졸라 추운데 외국누님들은 거의 벗고다니고;; 너무 흔해서 시선도 안가게되더라

일레니움이 현지에서 인기가 많나봄 셔츠 입은 사람들 많았다

케스케이드 모자도 많이 보였고

무대가 낮 12시에 시작하는데 첫빠따가 버추어 셀프임

일부로 사람들 일찍오게 만드려고 지를 첫순서로 해놓은듯.. 다만 이땐 사람 별로 없었다

가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

버셀 무대는 일부로 금방 끝낸것 같았다

버셀 무대 빨리 끝내고 스테이지 앞에 앉아서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른 아티스트들 존중해달라는거랑, 자기 동생이 암걸려서 무슨 재단 만들었다고 그거 홍보하고 있음

푸드 부스 중 일부

다른 가게들도 더 있는데 안찍음

공연장 구성은 전체적으로 울트라 잠실 라이브 스테이지랑 비슷함 규모도 그렇고

역시 페스티벌에는 국밥.. 은 아니지만 미국 페벌에서 불고기 덮밥을 먹으리라고 상상이라도 했겠나;; 애국하고 옴

맛은 딱 보이는 그대로다 먹을만은 함

이게 한 5시쯤 사진

공연 장소가 무려 부둣가 옆이다; 한국으로 치면 인천항 부두 옆에서 공연하는 셈

여기가 원래 공원이긴한데..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긴했다

차도 못대고 나가려면 한참 걸어가야가고... 끝나고서는 우버 줄 졸라 김

그리고 여기는 내가 가본 페스티벌중에 가장 추운 페스티벌이었다ㅠ

원래 흐린날씨에다가 바닷가쪽이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후드입고 갔는데도 추웠음ㅠㅠ

보통 페벌가면 더워죽는데 추워서 피신해있는건 첨이었음

마데온 등판

솔직히 뭐.. 큰 기대는 안했다 ㅎㅎ 초반엔 별로였다가 막판에 테크니컬러 노래 좀 틀어주고 좋았음

끝나고서 자기 오랜만에 이런거 해서 너무 좋다고 멘트하고 내려감

판매 상품중 하나였는데 빨리 매진된 상품중에 하나였음

멀천다이즈 줄 졸라 길고 직원들 숫자 모자라서 나도 줄에서 꽤나 오래 서있었다

거의 3~4시간 서있었던것 같음

근데 1주일 후에 온라인에서 판다고 그러더라 ㅅㅂ 근데 줄선게 아까워서 걍 줄서서 티셔츠삼

그래서 중간 아티스트들 무대는 안봄 ㅎㅎ 근데 뭐 별로 아쉽진 않더라

바람막이, 오피셜티 긴팔/반팔, 물통, 인형, 캐릭터 티셔츠, 쉘터 앨범 이런거 팔던데 바람막이가 생각보다 인기가 좋았음

ㅇㅇ

포터 시작

일부러 방해 받지 않고 멀리서 편하게 놀고 싶어서 뒤에서 구경했다

페벌 처음 갔을때는 앞에가서 치고박고 했는데, 몇번 가보니까 나중에는 뒤에서 보는걸 더 선호하게 되더라

사람들 때문에 감상을 못함

무대샷

멀리서 찍은것도 있고 근근히 버티는 갤7이라 화질은 양해바람

예고된대로 월드 앨범으로 구성해놨다

보니까 일갤러들도 영상 보면서 다 들었던거 같으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

팬으로서 난 좋았다

특히 맷조랑 만든 이지 틀어줄때 좋았고 사실 다 좋았음 ㅎㅎㅎ

옆에 있는 미국 흑형 백형 남미형이랑 같이 놀면서 브라더 먹고 춤추고 난리남

화면으로 비치는 포터

무대 끝나고 앙코르 있어서 올라왔을 때 (맞나?)

앙코르 곡으로 굿바이 투 월드 해줘서 더 여운깊었음

그러고 이제 가려는데 갑자기 띠용하면서 쉘터 나오고

마데온이랑 같이 무대했다

마데온 노래하는데 좀 실수하더라 ㅎㅎ

쉘터 투어할때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한을 푼거 같아서 좋았음

끝나고 집에가는 길

셔틀버스를 제공해줬다

근데 내 목적지로는 안가서 난 우버탐 ㅠㅠ $30이나 냄 ㅠㅠ

요런거 있었음

낮에는 뒤에 강이랑 샌프란시스코 도심이랑 다 보여서 멋졌다

사람들 사진 많이 찍음

페벌 갈때마다 사오는 라인업 티셔츠 $35였다

앞면에는 홈페이지 대문 로고 박혀있음

나이먹고 페벌가는거 현자타임 오고 있었는데 간만에 초심처럼 놀았다 

작년 울트라 어보브 다음으로 또 좋았음

이제 ABGT만 가면 더 소원이 없을듯..!

다음주는 ASOT 900 있는데 이건 안갈거 같고

7월에 근처에서 하는 오데자 투어 갈수도 있음

이상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