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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역사툰] 칼을 잡고 왜군을 소탕한 내시 임우 이야기.jpg

역사만화가(121.140) 2019.06.19 17:00:08
조회 4939 추천 95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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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의 내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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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내시부 수장이자 판내시부사으로 등장하는 조치겸(전광렬 분). 그는 조선 세조 때 내시 전균처럼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정치내시로 묘사된다.




SBS 드라마 <왕과 나>에서 내관 조치겸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우리의 고정관념으로 볼 땐, 내시들은 임금 옆에서 종처럼 따라다니며, 쉰 목소리로네네거릴 것만 같은데, 치겸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임금을 독살할 정도로 자기 정치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과연, 조선의 내시들은 드라마처럼 막강한 힘을 가졌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권력의 문고리 역할을 한 내시들이 아무런 힘이 없다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내시들 본연의 임무는 왕실 가족의 총무 역할이다. 이런 임무는 그들의 직책에서도 확인된다. 내시부의 수장인 상선(종이품)은 본래 임금의 수라상을 감독하는 일을 했고, 그 다음 수장인 상온(정삼품 당상)은 임금의 술 시중을 담당한 내시다.


그다음 상다(종삼품)는 차를 내놓는 일을, 상약(종삼품)은 내의원과 연계하여 의약을 담당했고, 4품의 상전은 대전 내관으로서 임금의 명을 승정원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처럼, 왕과 왕비의 바로 옆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담당한 그들이 권력의 정점에 서기도 한 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다. 연산군의 내시였던 김자원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연산군은 왕권을 강화하면서 내시부에 힘을 실어주고 사대부들을 견제한. 김자원은 연산의 뜻대로 김일손 일파를 몰아내는 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왕을 보호하던 내시들


원래, 내시들은 종처럼 왕실의 잡일을 도맡던 것이 주 임무였지만 보조적인 임무로는 왕을 보호하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 내시들의 과제 중에는 왕의 비밀을 발설하지 않도록 고문을 이겨내는 훈련도 받아야 했다. , 왕을 업고 도망칠 수 있을 정도로 체력도 쌓아놓아야 했다. 광해군은 인조반정이 일어났을 때 궁궐의 비밀통로를 통해 민가로 탈출했는데, 이런 탈출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도 승전 내시가 광해를 등에 업고 도망갔기 때문이다. 유사시에 안전가옥으로 국왕을 대피시키는 메뉴얼이 그들 사이에 존재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조선왕조는 법적으로 내시들의 정치참여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 환관과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은 환관(내시)들의 정치참여(사찰과 형옥을 담당)를 암묵적으로 인정했지만, 조선에서는 이를 금했다. 어디까지나 임금의 의중에 따라, 내시들의 존재감이 커지기도 했고 작아지기도 했던 것이다. 조선 14대 왕 선조는 임진왜란 당시, 자신을 시종한 내시와 마부들에게 호성공신의 칭호와 함께 봉군호를 부여했는데, 이는 전래가 없는 파격적인 일이었다. 그래서 사대부들은 미천하기 짝이 없는 이들에게 공신 자격을 주는 것에 반대했지만, 어명을 거스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용력이 출중했던 선조의 호위 내시, 임우


임진왜란 당시 전쟁터에 내려와 왜적과 싸웠던 내시 임우는 용력이 대단했던 장사였다. 그의 묘지명엔 왜군 수천명의 목을 베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검술도 능했다. 원래 그는 울진 임씨의 평범한 가문에서 태어났는데, 사고로 인해 내시가 되어 궁으로 들어온 것 같다. 무예를 숭상했던 임우는 날이 갈수록, 문약해져 가던 세태를 걱정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왜란이 터지고 방어선이 무너지자 몇 안 되는 신하들과 선조 임금을 의주로 피난시켰다.자신의 가족들도 임금 곁에 붙여 놓고선 말이다.


우왕좌왕하던 피난길에서 임금의 거처인 행재소를 무리 없이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임우의 공로였다. 이처럼, 왕을 정성껏 모신 임우는 전란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던 1597, 손수 자원하여 전쟁터로 달려갔다. 유성룡의 진영에 있다가 다시 남쪽으로 말고삐를 내달려 경상좌도 방어사로 있던 곽재우 진영으로 합류한다. 임우는 여기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그의 묘지명에서도 확인된다.





나라 사람들이 왜인(倭人 : 일본인)들이 신의(信義)를 저버리고 남의 나라를 침략(侵略)한 일을 마음 아파하니, (:임우)은 스스로 전장(戰場)에 나아가 검()을 잡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적의 목을 벤 것이 몇천 명인지 알 수 없다. 번방(藩邦 : 제후국 조선을 지칭)에 황제(皇帝)의 위엄(威嚴)이 떨쳤고, 다시 종묘사직(宗廟社稷)과 이름난 관서(官署)를 회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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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우의 초상화, 그는 수염없는 내시였지만 칼을 잡고 남쪽으로 내려가 왜군 수천명의 목을 벤 천하장사였다.



임우는 전란이 끝나고, 호성공신에 책록되며 울릉군에 진봉되었다. 그래서 공신도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조선 시대 내시 초상화로서는 극히 드문 사례다. 임우는 선조 임금과 광해군, 그리고 인조까지 무려 3명의 임금을 섬기면서 내시부의 핵심으로 있었다. 그의 정치적인 역량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왜냐하면, 선조, 광해, 인조 시절이 조선왕조 500년 가운데 당쟁의 풍파가 제일 험난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뀌는 와중에서도 그는 자리를 보전했다. 임우는 이괄의 난이 터졌을 때도 국왕 인조를 공주까지 안전하게 대피시켰던 거 같다. 이때 공로로 종일품 숭록대부 품계에 오르고, 말 한필을 하사받은 기록이 남아 있어서다.




부인과 양자를 들여 집안을 이어왔지만, 사라진 내시 가문


조선은 유교 윤리가 지배한 사회였다. 남녀가 혼인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기르는 것이 나라의 법도였다. 내시도 그 예외가 될 수 없었다. 내시들은 생산능력이 없었으므로, 가까운 인척이나 고자 아이들을 입양해 자식으로 길렀다. 유력 내시 집안의 경우, 양자를 다시 궁으로 불러들여 가문을 잇기도 했다. 그게 아니면, 재산을 물려주어 자신의 제사를 주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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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시 김새신의 초상화, 그는 임우와 똑같이 수염이 없다. 김새신은 선조 임금을 호종하여 호성공신이 되었다. 그의 집안은 조선후기 유력 내시 가문 가운데 하나였다.




몇몇 내시 집안은 막대한 재산을 불리고 지역유지로 군림하며 대대로 가문을 이어 왔다. 내시 가문은 주로 관동파와 자하동파로 양분되는데, 관동파는 지금의 서울 창동에 세거했고, 자하동파는 경기도 양주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이 중 어느 가문은 구한말까지도 수만 평의 토지에 만석꾼을 행세하며 떵떵거리며 살았다.


하지만, 1910년 조선왕조가 막을 내리자 이들도 더 이상 명맥을 잇지 못했다.(공식적으로는 1894년 갑오개혁으로 내시부가 폐지되었지만, 이후에도 궁내부에서는 내시 업무가 지속되었다.) 왕이 사라지자, 내시는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왜정시대엔 주위의 시선도 긍정적이지 못했다. 환관 집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많았다. 남성을 잃어버린 선조에 대한 부끄러움. 성씨가 달라 혈연관계가 끈끈하지 못했던 후손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그들의 존재는 우리 역사에서 점점 사라졌던 것이다.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꾹!!! 부탁드려용~~



출처: 카툰-연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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