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가족끼리 어디 놀러가서 구매한 트포 체스세트

걍 체스세트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ㅅㅂ 체스말 디테일이 존나 쩔어서 체스 1도 모르는데 덥석 사가지고옴 ㅋㅋㅋ 가격은 1~3만? 이었을 거다

으린 노무쉐끼가 뭔 체스냐면서 할줄도 모르는데 왜 사냐고 부모님이 그러셨는데 한글 설명서 들어있다고 글씨 존나 가르키면서

본인은 이제 한글 정도는 읽을 줄 아는 머가리는 됐다는 것을 선언함

덕분에 초딩쉐기가 체스뽕 오지게 차가지고 학교에까지 체스판 갖고가서 하고 그랬지

아 물론 평범한 체스판 ㅋㅋㅋㅋ

뚜껑 열면 이렇게 생겼다

매장에 있을 때는 체스 1도 모르니까 말들이 2개씩 들어있는걸 몰랐는데, 포장지 가려진 틈새로 존나 살~짝! 뭐가 더 있는 거임!

그래서 '아! 2편 버전으로도 애들이 들어있는 거구나!! 오오오오 ㅅㅂ!!" 해서 김칫국 드링킹 오지게 하고 샀었는데

막상 열어보니까 2편?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ㅋ 똑같은 놈들 2개씩 들어있더라 ㅅㅂ ㅋㅋㅋㅋㅋ

암튼 흑이 오토봇이고 백이 디셉티콘이다 즉, 디셉이 먼저 시작함 항상 전쟁 먼저 일으키는 게 메가트론인 거 생각하면 개쩌는 고증인듯

10년이 넘어서 그런지 케이스에 황변 오지게 옴

당연히 머장하고 가카는 킹이다

보면 알겠지만 몰드가 씹지린다

가카는 마피 뜨기 전까지 현존하는 최고의 1편가카 조형이었음 ㄹㅇ로

머장 뒤는 좀 심심한데 가카는 ㄹㅇ 자비 없다 

역시 오늘도 그저 킹셉티콘ㅡ 1승 적립이다

퀸은 아이언하이드하고 스타스크림

체스판 깡패인 퀸 가오가 있었는지 좁쌀만한 재즈 말고 강철요정이 퀸으로 들어가있음

근데 아이언하이드 크기도 존나 키워놔서 둘이 딱히 스케일이 맞진 않음ㅋㅋㅋㅋ

여전히 몰드는 지린다

룩은 라쳇하고 본크러셔

본크러셔는 아무리 봐도 면상이 이 면상이 아닌데 싶었는데 알고보니 컨셉아트 보고 만든 거였음 엌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이다만 룩은 본크러셔보단 브롤이 더 맞지 않나

아직도 존나 이해가 안 간다만 왜 브롤 냅두고 굳이 룩 자리에 본크러셔 넣고 브롤은 어디 종범 시켜놓은 걸까

나이트 차례인데... 범블비는 나이트 맞는데 발케는 비숍이다

둘이 라이벌이니 걍 이렇게 놔두고 찍음 근데 발케가 존나 작다ㅠ

여전히 지리는 몰드

그리고 오토봇 비숍은 재즈고 디셉 나이트는 블랙아웃임

당연히 스케일은 개밥쌈싸먹음

여담인데 애들 도색이 그냥 쌩 황색, 은색 사출에 웨더링 ㅈ대로 해놓은 건데 여기 들어있는 것 중에 재즈 도색이 제일 깔끔하다

폰은 오토봇 마크랑 디셉 마크

판은 이렇게 생겼다

각 진영 디자인은 옵티머스하고 메가트론을 형상화한듯

아 트포체스는 이렇게 갖고 놀아야제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수능 끝나고 미쳐버린 트붕이는 할 것이 없는 나머지 리뷰글이나 하나 싸지르고 간다

.... 끝난 기념으로 트포 뭐 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