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글 링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709281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포붕이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허잇!

저번 글에선 포켓몬홈에 관한 짧은 설명과 전세대에서 옮길 포켓몬들을 소개해 드리고 글을 끝냈습니다.

개념글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원래는 글 하나로 마무리 하려 했는데 게시물 하나에 올릴 수 있는 사진 개수가 30장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부득이하게 1편,2편으로 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똥을 싸다만 느낌을 드린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필요한 사진만 골라서 올리려 하는데 뇌절병이 심해서 사진개수를 초과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편에서도 사진 개수 조절을 하지 못하면 다음편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각설하고, 이번 글에는 저번에 올리지 못한  '이전세대 포켓몬을 8세대 소드실드로 옮기는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글과 마찬가지로 글이 두서가 없고 재미도 없으니 그냥 정보글 하나 읽어주신다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포켓몬을 옮기는데 필요한 닌텐도 기기들과 그 순서를 표시해둔 사진입니다.

저 기기들을 설명하자면,

(아래서부터)

1. gba 시리즈(3세대) 를 플레이하기 위한 게임보이 미크로.

   ( 사실 닌텐도ds로도 gba를 플레이 할 수 있지만, 설명상 편의를 위해 게임보이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 4세대와 5세대 플레이, 팔파크( 3세대-> 4세대) , 포켓시프트( 4세대-> 5세대) 를 위해 필요한 닌텐도 ds기기들

   여기서 ds기기가 2대가 필요한데, 4세대와 5세대 모두 ds 기기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4세대에서 5세대로 옮기기 위한 포켓시프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닌텐도가 2대가 필요합니다.

3. 7세대 플레이, 포켓무버(5세대-> 포켓몬 뱅크), 포케뱅크(7세대, 포켓몬 뱅크의 포켓몬들-> 포켓몬홈) 를 위해 필요한 닌텐도 3ds.

4. 포켓몬홈(포켓몬 뱅크-> 포켓몬홈 -> 8세대) 를 위해 필요한 닌텐도 스위치.

즉,  옮길 포켓몬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팔파크( 꼬부기, 귄어근릎 4세대로) -> 포켓시프트( 꼬부기, 플라이곤, 세레비 5세대로) -> 포켓무버(꼬, 플 , 세, 골루그 포켓몬 뱅크로 옮김) -> 포켓몬 뱅크( 모크나이퍼 뱅크로) -> 다시 포켓몬 뱅크( 꼬, 플 세, 골, 모 포켓몬 홈으로) -> 포켓몬 홈( 꼬, 플, 세, 골, 모 소드실드로) -> 끝

입니다.

그럼 이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에메랄드를 키고 드래곤의 제왕을 박스에 넣어줍니다.

옮길 포켓몬이 비전머신을 배우고 있다면 다음 세대로 옮길 수 없으니 미리미리 지워주도록 합시다.

그리고 에메랄드 카트리지와 하트골드 카트리지를 ds 한대에 같이 넣고 하트골드 메뉴에서 gba에서 데리고 온다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가품 불법 복돌이 카트리지는 gba에서 데리고 온다가 되지 않으니 본인 gba가 진품인지 가품인지는 여기서 알아봅시다.

gba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위의 사진처럼 에메랄드 버전 플레이어 이름이 나옵니다.

그리고 옮길 플라이곤과 나머지 쩌리 5마리를 추가해서 4세대로 옮겨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트골드 게임을 접속해 팔파크 라는 장소로 가면 됩니다.

4세대 게임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 팔파크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3세대에서 옮겨온 포켓몬을 위의 사진처럼 풀밭에 풀어놓고 잡게하는 방식입니다.

레츠고 시리즈의 go 파크의 전신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옮긴 6마리 포켓몬을 전부 잡아야 끝나는 시스템인데 포켓몬마다 서식하는 위치가 달라서 (ex 꼬부기는 연못, 씨카이저는 바다 등등)  다수의 포켓몬을 옮길때는 정말 귀찮게 느껴지는 절차입니다.

(4세대로 오니 표정이 어두워진 귄어근릎)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포켓몬이 나옵니다.

하필 마지막에 나왔네요.

6마리를 모두 잡으면 박스에 넣어줍니다.

박스 표지가 귀엽습니다.

파이어레드의 꼬부기도 같은 절차로 하면 됩니다.

귀여운 꼬부기를 박스에 넣고

하트골드 메뉴에서 gba에서 데려온다를 선택하고

팔파크에서 커여운 꼬부기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에메랄드와 파이어레드에서 옮긴 포켓몬들이 박스에 쌓입니다.

하트골드의 세레비도 박스로 옮겨줍시다.

자, 이제 팔파크의 역할은 끝났고 5세대 화이트 버전의 포켓 시프트가 필요합니다.

화이트 카트리지를 켜주고 15번 도로에 있는 포켓시프트 건물로 갑니다.

화이트 버전 너무 오랜만에 켜서 포켓시프트가 어딨는지 한참 찾았습니다.

그러합니다.

닌텐도를 2대나 가지고 있는 호구들만 즐길 수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한쪽은 4세대 하트골드, 한쪽은 5세대 화이트를 켜줍니다.

왼쪽 ds의 화질이 너무 어둡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보시면 ds오른쪽 접히는 부분이 깨져있는데 저게 깨지면서 화질도 같이 깨졌습니다.

(닉네임은 실명이라 가렸습니다)

시키는대로 해줍니다.

지금이야 매우 번거로워 보이지만, 저당시에는 정말 신기한 기술이었습니다.

위의 절차를 모두 마치면 이제 데려갈 포켓몬을 고릅니다.

아까 4세대 박스에 옮겨두었던 포켓몬들 중 플라이곤과 꼬부기, 세레비 외 쩌리 3마리를 골라 줍시다.

사실 6마리 다  할거 없이 3마리만 골라도 되는데 그냥 6마리 골랐습니다.

옮길 포켓몬을 골랐으면 이제 포켓몬 사냥을 해야합니다.

밑은 화면에 보이는 활로 폴짝 폴짝 뛰어다니는 포켓몬들을 쏴서 맞히면 됩니다.

6마리 전부 다 잡아야 끝나는 팔파크와는 달리, 제한시간이 끝나면 쏘아 맞춘 포켓몬만 데려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원하는 포켓몬을 제한시간 안에 맞추지 못하면 다시 게임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게 몇번 해보면 감이 생겨서 6마리 다 잡기 쉬운데 처음 할때는 포켓몬 새기들이 하도 정신없이 뛰어다녀서 3마리도 채 못잡고 끝날 수도 있습니다.

끝났습니다. 포켓몬들은 박스에 옮겨줍니다.

아쉽게도 앱솔은 저희와 함께할수 없습니다.

필요한 포켓몬들은 옮겼으니 괜찮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골루그도 같이 박스에 넣어줍시다.

이제 닌텐도 ds의 역할은 끝났습니다.

10년이 넘도록 고장이 안 난 ds 기기에 경의를 표하고 서랍에 넣어 다음 10년을 기약합시다.

이 과정까지 했으면 70%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팔파크 처럼 야생에서 잡는 시스템도 없고, 포켓시프트 처럼 활로 쏘아 맞추는 것도 없습니다.

이제 3ds를 키고 포켓무버를 실행시켜 줍니다.

뉴다수가 아니라 그런지 많이 느리네요.

포켓무버에서 화이트 버전을 선택합니다.

5세대에서 옮길 포켓몬들은 전부 박스 1에 몰아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걸 모르고 그냥 했다가 화이트 다시 키고 옮겼습니다.

그럼 박스 1에 있는 포켓몬들은 전부 포켓몬 뱅크로 이동합니다.

포켓무버에서의 볼일도 다 봤으니 마지막으로 옮길 포켓몬인 모크나이퍼를 옮기기 위해 잠깐 울트라 문을 들립니다.

모크나이퍼를 박스에 넣고 뱅크를 켜줍니다.

포켓무버를 통해 뱅크로 옮겨온 포켓몬들에  울문에서 데려온 모크나이퍼까지 추가합니다.

이렇게 해서 8세대 이전 세대에서 옮길 포켓몬들을 전부 뱅크로 모셔왔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닌텐도 스위치의 포켓몬 홈을 통해서 소드실드로 데려오는 일만 남았습니다.

소드실드로 옮기는 과정도 2편에 담고 싶었지만, 30장의 사진 제한 때문에 3편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3편은 오늘 내로 올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3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